경기도교육청 1조9668억 추경안 도의회 제출…고유가·물가 대응

경기도교육청 1조9668억 추경안 도의회 제출…고유가·물가 대응

경기=이민호 기자
2026.05.26 16:37
갈인석 경기도교육청 예산담당관(가운데)이 26일 기자 간담회를 열고 올해 1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경기도교육청
갈인석 경기도교육청 예산담당관(가운데)이 26일 기자 간담회를 열고 올해 1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경기도교육청

경기도교육청이 24조8927억원 규모의 '2026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경기도의회에 제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본예산 22조9259억원보다 1조9668억원 늘어난 규모다. 이번 추경은 고물가에 따른 학교 현장의 재정 부담을 덜고, 대규모 시설 투자를 통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데 초점을 맞췄다.

물가 상승 대응과 교육환경 조성에는 4491억원을 투입한다. 냉난방비 등 공공요금 인상에 따른 학교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학교운영비 1180억원을 증액했다. 또 저소득층 PC 지원 등 취약계층 보호에 419억원, 방과후학교 및 돌봄교실 운영에 532억원, 지능형 과학실 구축 및 노후 PC 교체 등 디지털 교육 기반 조성에 921억원을 각각 배정했다.

교육환경 개선과 지방 경기 활성화 명목으로는 1조3186억원을 편성했다. 본예산에서 재원 부족으로 미뤘던 필수 사업들이다. 학교 신·증설 5169억원, 교육여건 개선 2522억원 등 시설 사업에만 8712억원이 쓰인다. 도교육청은 이 같은 시설 투자가 지역 건설경기 회복으로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안전 및 급식 환경도 손본다. 노후 CCTV 설치와 취약시설 개선에 1103억원을, 급식비 지원 및 환기설비 개선 등 급식 분야에 3471억원을 배정했다. 이 밖에 인건비 상승분 등 기타 교육 현안에도 1991억원을 반영해 예산의 빈틈을 채웠다. 반면 시급성이 떨어지는 홍보·연수성 경비는 예산안에서 제외해 재정 건전성을 높였다.

갈인석 도교육청 예산담당관은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학교 현장을 안정적으로 지원하고, 신속한 재정 집행으로 지역 경제 회복을 견인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추경예산안은 경기도의회 제391회 정례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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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호 기자

안녕하세요. 정책사회부 이민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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