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요 주가지수가 오래만에 1% 가까이 급등했다. 다우지수는 한때 1% 이상 상승, 10800선을 회복하기도 했다.
캐터필라, 하니웰, AT&T 등 미국의 간판 기업들이 일제히 기대 이상의 실적을 발표, 투자자들을 고무시켰다. 경제지표도 애널리스트들 예상치를 웃돌면서 호재로 작용했다.
전주말의 급락세를 가져온 '블랙 프라이 데이'에서 벗어나 안정을 되찾는 모습이었다.
2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에서 블루칩으로 구성된 다우산업지수는 10,811.63으로 전날보다 101.89 포인트 (0.95%) 급등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상승폭이 더 컸다. 지수는 2,283.00으로 전날보다 22.35 포인트 (0.99%) 뛰었다. 대형주 중심의 S&P 500은 1,274.33 으로 전날보다 9.65 포인트 (0.76%) 올랐다.
반도체는 2.6% 급등했고 증권주도 2.4% 뛰었다. 은행주는 1.6%, 컴퓨터 소프트웨어는 1.3% 올랐다. 그러나 네트워크 주는 1.3%, 유틸리티 주는 0.8% 각각 하락했다.
오크트리 자산관리의 로버트 파브릭은 "개선된 기업실적이 투자자들에게 다소나마 자신감을 심어주었고 호전된 거시지표도 기대 이상이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