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가가 비교적 큰 폭으로 떨어졌다. 유가 급등, 금 값 상승, 구리 값 폭등 등이 악재로 작용했고 예상보다 심한 제조업 경기 위축 소식도 악재로 작용했다.
1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에서 블루칩으로 구성된 다우지수는 11,074.26으로 전날보다 63.39 포인트 (0.57%) 하락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2,310.52로 전날보다 15.59포인트 (0.67%) 급락했다. 대형주 위주의 S&P 500은 1,285.27로 전날보다 3.85 포인트 (0.30%) 떨어졌다.
거래는 부진, 나이스 나스닥 둘다 거래량이 20억주를 밑돌았다.
시중 실세금리는 금리인상 기대감 약화로 하락세를 나타내, 10년 만기 미재무부 국채는 연 5.007%로 전날보다 0.29% 포인트 하락했다.
국제 유가는 배럴당 70달러 선을 돌파, 지난해 8월말의 사상 초고치에 근접했다. 미달러화는 금리인상 기대감이 약화되면서 하락세를 나타냈다.
산업용 재료로 쓰이는 구리가 사상 최고치까지 치솟았고 금 값도 온스당 610달러 선을 넘으며 25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뉴욕 연방준비은행 발표에 따르면, 북동부 지역 제조업 경기를 나타내는 엠파이어 스테이트 지수는 3월중 15.8을 기록, 전달보다 13.2포인트 급락했다. 이로써 엠파이어 지수는 지난해 10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당초 시장에서는 24.5로 소폭 둔화됐을 것으로 예상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