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푸드 "여전히 막중한 책임 느껴"

CJ푸드 "여전히 막중한 책임 느껴"

김지산 기자
2006.06.30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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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푸드시스템(23,450원 ▲100 +0.43%)은 30일 보건 당국의 중간조사결과와 관련해 "법적 책임의 문제를 떠나 마지막까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해 이번 일에 책임을 지겠다"고 밝혔다.

CJ푸드시스템 관계자는 "보건 당국에서 노로 바이러스의 감염경로를 규명하지 못한 것과 관계없이 여전히 막중한 책임을 느낀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난 26일 이창근 CJ푸드시스템 대표가 기자회견에서 밝힌 학교급식 사업 철수 약속은 지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CJ푸드시스템은 자사가 운영하던 전국 93개 초중고교를 비롯해 35개 대학의 급식사업에서 완전 철수하겠다고 밝혔다. 또 학교 급식 직영화가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이미 투자한 220억원 상당의 급식시설을 해당 학교들에 무상 기부하기로 했다.

CJ푸드시스템측은 "이번 일로 고통받은 학생과 학부모, 학교를 위해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여전히 고민하고 있다"며 "앞으로 식품사업에 대한 철학과 방향을 재정립하고 식품위생 및 안전수준을 업그레이드 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질병관리본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식중독 사태에 대한 역학조사 결과 노로바이러스와 식중독 매개 음식간의 감염경로를 규명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보건당국은 노로바이러스가 어떤 경로를 통해 학교급식에 포함됐는지를 파악하기 위해 CJ푸드시스템에 음식재료를 공급해온 인천 모 업체가 사용한 지하수 3개소를 조사했지만 음성으로 나왔다.

질병관리본부는 앞으로 학생들의 식이첩취 데이터베이스 분석을 통해 노로바이러스가 감염됐을 가능성이 큰 식재료와의 연관성을 분석할 계획이다. 아울러 분석 및 조리 과정에서의 발병 가능성에 대해서도 추가 조사를 벌여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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