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화, 엔화대비 사상최고..150돌파(종합)

유로화, 엔화대비 사상최고..150돌파(종합)

뉴욕=유승호 특파원
2006.08.29 06:09

유로화가 28일 도쿄 외환 시장에서 엔화에 대해 사상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뉴욕시장에서 더 오르고 있다.

이날 뉴욕시장에서 유로화가 엔화에 대해 사상최고 수준을 보이고 있다. 엔/유로환율은 사상최고치인 150.04까지 치솟는 기록을 세우는 등 초강세를 보였으며 이날 오후 5시 현재 149.77엔(마켓워치 기준)으로 거래되고 있다. 유로화가 150엔을 돌파한 것은 지난 1999년 유로화가 도입된 이래 처음이라고 마켓워치는 전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의 금리인상 속도가 일본은행(BOJ)보다 빠를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되면서 엔/유로환율이 급등하고 있다.

스탠다드차터드은행 싱가포르법인의 칼룸 헨더슨은 이번주 안에 엔/유로환율이 150.20엔까지 오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유럽 경제가 상승세를 타고 있어 ECB의 금리인상이 예상되고 있는 반면 후쿠이 BOJ 총재가 '점진적'인 금리인상을 언급하고 있어 일본의 연내 금리인상 가능성은 낮아지고 있다.

투자자들은 유로표시 채권들이 더 높은 수익률을 보장하기 때문에 이들 채권들을 사들이고 있다.

유로화는 달러에 대해서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달러/유로환율은 전날 유로당 1.2753달러에서 1.2801달러로 0.4% 상승한 상태다.

한편 이날 도쿄시장에서도 엔/유로환율은 장중 한때 149.95엔까지 치솟았다가 오후 5시(도쿄시간) 149.85엔을 기록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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