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이 외국인이 대형주 위주로 팔자에 나서면서 사흘째 하락, 6일만에 600선 아래로 밀려났다.
22일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12.55포인트(2.05%) 내린 599.42로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이 매도 강도를 강화함에 따라 기관의 순매수 전환에도 불구하고 낙폭이 확대됐다. 외국인은 70억원 어치 순매도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118억원, 14억원 어치 순매수했다.
투자심리가 위축됨에 따라 거래가 줄었다. 거래량은 5억8618만여주, 거래대금은 1조6232억원으로 각각 전날보다 4700만여주, 4000억원 가량 줄었다.
외국인의 팔자에 대형주의 낙폭이 컸다. 코스닥 100지수는 2.33%, 코스닥 미들 300 지수는 2.05% 내렸다. 반면 코스닥 스몰지수는 1.07% 하락하는 데 그쳤다. 업종별로는 비금속업종(0.81% 상승)을 제외한 전 업종이 하락세를 나타냈다. 통신서비스, 출판매체복제, 제약, 의료정밀기기, 운송장비부품, 기타제조 등이 많이 하락했다.
시가총액상위종목군에서는 하나투어가 보합을 나타냈을 뿐 다른 종목들은 내림세였다. LG텔레콤, 하나로텔레콤, 아시아나항공, 휴맥스, 네오위즈, 메가스터디, 다음, 포스데이타 등이 약세를 면치 못했다.
종목별로는 아가방이 정부의 출산정책 수혜 가능성이 부각되며 상한가까지 올랐다. 자동화설비 전문업체인 아이메카는 전날 중국기업과 합영기업 설립 관련 본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으로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썬코리아전자는 LCD 면광원용 IP(Inverter & Power Supply)의 개발을 완료해 양산에 들어갔다는 소식에, 유비트론은 와이브로 관련 사업 진출 소식에 이틀째 상한가를 기록했다.
반면 실적 개선이 지연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 쌈지와 불확실성 증대로 기대감을 낮춰야 한다는 진단이 나온 케이엘테크는 급락했다.
한편 이날 주식값이 오른 종목 수는 상한가 17종목을 포함해 223개를 기록였고 주식값이 내린 종목수는 하한가 3종목을 포함해 677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