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프로그램 매수 유입이 이뤄지면서 코스피지수가 1350에 근접했다. 미국을 중심으로 해외 증시의 견조한 상승 흐름이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13일 코스피지수는 1348.60을 기록, 전날보다 16.82포인트 상승했다. 이날 일본 닛케이평균주가와 대만 가권지수가 1% 이상 올랐고, 인도 선섹스 지수가 장중 사상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아시아 증시도 동반 강세를 나타냈다.
코스피지수 역시 프로그램 매수에 기대 1% 이상 올랐지만 실질적인 수급 기반은 취약했다. 개인이 1572억원 순매도했고, 외국인이 545억원 매도우위를 보였다. 기관이 1784억원 순매수했지만 프로그램 매수를 제외하면 사실상 1000억원 가까이 팔아치운 것으로 파악된다.
반면 외국인이 지수선물을 6600계약 대량 사들이면서 차익거래 매수 유입을 자극했다. 차익거래에서 2200억원 순매수를 보인 한편 비차익거래도 매수우위를 기록, 프로그램은 총 2796억원의 매수 실탄을 공급했다.
상승 종목이 575개로 하락 종목 180개에 비해 압도적으로 많았다. 업종지수도 일제히 오름세를 나타냈다.
이날 3분기 실적을 발표한 포스코가 외국계 증권사의 매수를 동반하며 전날보다 2.82% 올랐다. 현대제철도 전날보다 1.7% 동반 상승했다. 포스코는 3분기 1조640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 1분기를 바닥으로 2분기 연속 분기별 영업이익 증가를 나타냈다.
하이닉스가 4% 이상 급등했고, 삼성전자가 1.26% 올랐다. 반면 LG필립스LCD가 0.17% 소폭 내렸다. KT가 2% 이상 상승했고 SK텔레콤이 1.03% 오르는 등 통신주도 견조한 주가 흐름을 나타냈다.
유통주는 롯데쇼핑이 1.8% 내린 반면 전날 분기실적을 내놓은 신세계가 1.6% 상승했다.
LG화학이 전날보다 4.6% 랠리했고, KCC가 3% 이상 오르는 등 화학주도 강세를 나타냈다. 국제 유가 안정속에 대한항공이 2.24% 상승했고, 아시아나(1.39%) 한진(1.94%) 현대상선(5%) 대한해운(8.38%) 등 운송주 강세가 두드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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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별로는 철강금속이 2.92% 올랐고, 화학(1.7%) 종이목재(1.2%) 비금속광물(1.4%) 의약품(1.3%) 유통(1.1%) 전기전자(1.4%) 금융(1.1%) 운수창고(2.5%) 등의 상승폭이 상대적으로 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