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마스타테크론, 경영권 향배 불투명 下

[특징주]마스타테크론, 경영권 향배 불투명 下

전혜영 기자
2007.01.12 10:46

마스타테크론이 전 대표이사의 도덕적해이(모럴해저드)로 경영권 향배가 불투명해졌다는 소식에 가격제한폭까지 급락하고 있다.

12일 오전 10시 45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마스타테크론은 전날 대비 570원(15.00%)떨어진 3230원에 거래되고 있다.

마스타테크론은 이날 최대주주였던 전 대표이사 박혜경씨가 보유중이던 마스터테크론의 주식 94만주(10.09%)를 공시없이 매도했다고 밝혔다.

마스타테크론은 정기주주총회와 임시주주총회를 위한 주주명부를 살펴본 결과 정기주총 기준일이었던 2006년 10월 31일 이전에 박혜경씨가 소유주식 전량을 처분한 것으로 추정했다.

이에 따라 현재 마스타테크론의 주주명부상 최대주주는 181만1411주(1.9%)를 보유한 개인으로 파악되고 있다. 사실상 마스타테크론의 경영권이 공중에 떠버린 셈.

마스타테크론 관계자는 "현재 경영을 맡고 있는 이사진은 보유 지분이 없다"며 "회사의 우호지분이 일부 있을 것으로 알고 있으나 정확한 규모는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라고 말했다.

아울러 박 전 대표는 50억원대 횡령을 저지른 혐의도 받고 있다. 마스타테크론은 전날 박 전 대표가 53억5300만원을 횡령한 혐의가 있다고 공시했다. 회사측은 현재 횡령사고로 인한 사건조사 및 대책 마련을 위해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박 전 대표의 횡령금액에 대해 관계기관에 민형사상의 법적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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