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株, 'L사 불똥'에 줄줄이 하락

엔터株, 'L사 불똥'에 줄줄이 하락

이규창 기자
2007.04.17 10:20

엔터테인먼트 관련 상장사들이 코스닥시장 L사의 주가조작 혐의 여파로 17일 일제히 하락세로 돌아섰다.

IHQ, 에스엠 등 대장주들을 제외한 엔터주 대부분은 이날 하락세로 장을 시작했다. 우회상장으로 증시에 진출한 엔터 회사들 중 일부도 주가조작 혐의로 금융감독원의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져, 여파가 컸다.

대기업 인수설이 제기된초록뱀(4,100원 ▲35 +0.86%)미디어, KT 제휴설과 함께 외국계 증권사가 '비중확대' 의견을 낸 온미디어의 주가도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제로원인터랙티브도 1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상승세로 돌아섰다.

대주주의 현물출자로 논란을 빚었던모델라인은 5일째 약세를 이어갔으며,씨엔씨엔터가 93.33% 감자결의로 하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발행주식수 두 배의 무상증자를 결의한엔토리노역시 큰 폭으로 하락했으며, 최근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던태원엔터테인먼트도 하락세로 돌아섰다.

증권 전문가들은 "실적 모멘텀 없이 지수와 동반 상승했던 엔터주들은 작은 악재에도 주가가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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