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장 동력]2011년 크루즈선 건조ㆍ 연매출 15조 목표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22일 총 9척, 8억4000만 달러 상당의 선박을 수주하며 6월 월간 수주 21척, 30억 달러를 기록했다. 단일 기업으로는 사상 최대 월간 수주액 기록을 갈아 치운 것이다.
그러나 조선업에 이 같은 호황이 언제까지고 지속될 것이라는 보장은 없다. 따라서대우조선해양(129,700원 ▼1,200 -0.92%)은 크루즈선 등 새로운 고부가가치 선형 개발과 함께 해운업 진출, 자원개발 등 에너지 사업을 신성장동력으로 삼아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해 나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대우조선해양은 지난해 2011년까지 중기전략을 마련했다. 즉 옥포조선소와 해외사업장에서 75척 8조원 상당의 선박 건조체제를 갖추고 해양 플랜트 연 5기 3조원 매출 달성과 에너지 및 물류사업분야 진출 등을 통해 '연 매출 15조원 영업이익률 10%'를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주력 분야인 조선분야에서는 현재 세계 1위의 경쟁력을 가진 LNG선, 초대형 유조선, 반잠수식 시추선 외에 아이스 클래스 LNG선, 대형 크루즈선박, 드릴쉽 등으로 1등 제품군을 확대해나갈 계획. 이를 위해 2011년까지 총 1조 6000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남상태 사장은 "단순한 가스 운송선 수준을 넘어 복합개념의 고부가가치 선박에 집중하겠다"며 "2011년부터는 크루즈선까지 건조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 블록공장을 짓고 있는 중국 옌타이에 세계 최대 조선단지를 건설해 미래 30년을 대비할 계획이다.
대우조선해양은 또 올해초 해외 해운업에도 진출해 사업을 다각화했다. 1월에 나이지리아의 국영 석유회사인 NNPC와 합작 해운회사인 '나이다스(NIDAS)'를 설립했으며 이를 통해 나이지리아의 해양유전 사업에서 생산설비 제작, 운송까지 참여하게 됐다.
대우조선해양은 앞서 2005년 8월 석유공사, 한국전력 등과 함께 나이지리아 심해광구 2곳에 대한 개발권 낙찰에 성공하며 자원개발 사업에도 이미 진출해 있다. 올 6월초에는 카자흐스탄 잠빌광구의 한국컨소시엄 지분 5%를 대성산업으로부터 인수하기도 했다.
앞으로 대우조선해양은 동유럽과 중동, 아프리카, 동아시아 등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해 주력인 조선업은 물론 신규로 진입한 에너지와 해운 분야에서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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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장 키워드]
-고부가가치 선형 개발
-자원개발 사업 적극 참여
-중국에 조선단지 건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