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證
대신증권은 5일SBS(18,790원 ▼220 -1.16%)에 대해 자회사 가치 상승과 지주회사 재추진 가능성을 들어, 목표주가를 기존 6만2300원에서 7만6000원으로 21.9%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병국 대신증권 연구원은 "시가총액 기준 SBS의 주가 수준이 온미디어와 괴리율을 높여가고 있는 시장의 방향성을 합리적으로 판단한다"며 "자회사들의 주당 적정 지분가치가 현재 2만9000원 수준에서 2008년 3만6542원, 2009년 4만4990원까지 상승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어 "기본재원의 증가 속도보다 더딘 판매액 증가율에도 불구하고 광고판매 피크타임(Peak time)에서의 판매율이 호조를 보여 내년 광고규제와 관련된 민영미디어랩, 중간광고 허용 등이 이뤄질 경우 주당 영업가치가 3만원 수준에서 2008년 3만9885원, 2009년 4만6444원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방송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를 통과해 연초 지주회사 반대 공동의결권을 행사한 주요 주주들의 지분정리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돼 향후 SBS측에서 지주회사 전환 관련 운신의 폭이 확대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SBS의 지주회사 전환은 생존전략 차원에서 수익악화에 따른 재원 불안정 구조를 극복하기 위한 불가피한 수순이 될 것으로 보인다. 수익형 비즈니스 모델의 창출은 지상파 광고를 구심점으로 하는 현 시스템 하에서 현격한 유연성 저하가 불가피하다는 것이 김 연구원의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방송광고 시간 및 회수와 관련된 규제 완화시 매출액 증가율은 대략 20%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며 "광고규제 완화 가능성을 반영해 SBS의 TV부문 기본재원이 2008년 15%, 2009년 7.8% 증가하고 광고판매율은 70.9%, 67.3% 수준으로 추정돼 내년부터 본격적인 펀더멘털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