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창부 부회장 기자간담회.."M&A 적극 추진해 상위사로 도약"
서울증권(4,390원 ▲35 +0.8%)이 인수합병(M&A)을 통한 성장전략을 다시한번 강조했다.
유창수 서울증권 부회장은 19일 "인수를 통해 증권사와 시너지가 있다고 판단된다면 증권회사를 추가인수할 뿐 아니라 보험, 저축은행, 자산운용사 등도 인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 부회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추가적인 인수합병을 통해 종합증권사로 도약한다"는 중장기 비전을 다시한번 확인했다.
인수 대상과 관련 유 부회장은 "M&A는 본인이 직접 관여한다. 증권사를 비롯 몇몇 회사와 접촉을 했지만 아직 구체적으로 밝힐 단계가 아니다"며 시기가 대상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서울증권은 2009년까지 증권사를 추가인수한다는 계획을 이미 공개한 바 있다.
유 부회장은 "자통법 도입으로 증권업계가 급변하고 있는데, 3년안에 업계 상위의 위치에 오르지 않으면 힘든 시기가 오게 될 것"이라며 "유능한 인재를 다수 확보해 자체적인 성장을 하는 한편 시너지가 있다고 판단되는 금융회사도 적극 인수한다는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추가적인 증자계획에 대해서는 "필요하다면 하겠지만 증자를 한지 두 달 밖에 지나지않아 지금은 다소 이른 감이 있다"며 "증자 대금은 인재영입과 M&A 자금 등에 사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증권은 소매영업 강화와 관련 현재 38개인 지점을 3년안에 80개로 늘리고 인원은 600명 정도 추가로 확충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현재 강점이 있는 IB와 부동산 부문 이외의 경쟁력도 강화하기로 했다.
또 브랜드 이미지 강화 등을 위해 사명을 비롯한 CI를 바꾸는 것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유 부회장은 "구체적인 비전과 아이디어 그리고 신뢰만 있다면 M&A를 하는데 필요한 자금은 얼마든지 확보할 수 있다"며 M&A에 대해 강한 자신감을 나타났다.
그는 "시멘트, 레미콘 등 제조업에서 증권사에 와보니 유리벽 안에 사는 것처럼 조심스럽다"면서도 "정부에서도 적극 육성하고 있는 성장산업인 만큼 매우 매력적이고 시간이 지나면서 자신감도 생긴다"고 했다. 무엇보다 "증권은 사람의 역할이 중요한 만큼 인재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 이것은 유진그룹의 기본 철학과도 일맥상통한다"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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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주가급등에 대해서는 "M&A설 등과 더불어 장기성장 계획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받는 것 같다"며 "다만 상승 속도는 다소 빠른 게 아니냐"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