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P통신 등 보도… 아지미 국방부 대변인 "민간인 희생 10명 안넘어"
아프가니스탄 정부는 100명 이상의 탈레반 군인들이 아프간 남부의 공습으로 사망했다고 AFP통신 등 외신이 4일 보도했다.
모하마드 자히르 아지미 국방부 대변인은 이번 공습으로 수십명의 민간인이 사망했다는 보도를 반박하며 "민간인 사망자는 10명을 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공습으로 적지않은 사망자가 발생함에 따라 한국인 피랍자 석방 협상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공습 소식에 앞서 아프가니스탄 정부와 탈레반 반군이 (인질 석방에 관한) 협상 장소를 물색하고 있다고 이 지역 경찰이 말했다고 로이터통신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한국측 협상단은 현재 카불 남서쪽 가즈니 지역에 머물고 있으며, 납치범들과의 직접적인 대화 창구를 찾고 있다.
알리 샤 가즈니 경찰서장은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아직 대화장소는 정해지지 않았으며, 대화장소에 대해 합의점을 찾기 위해 협상이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알리 샤는 "대화가 바람직하다. 대화를 통한 협상이 잘되지 않으면 무력이 사용될 수도 있다"며 "탈레반이 대화를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는 것은 이번 사태의 평화적인 해결을 원하지 않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탈레반은 자신들이 통제할 수 있는 지역에서 협상을 진행하기 원한다고 했다. 또 유엔이 자신들의 안전을 보장한다면 카불 이외의 지역에서도 한국협상단을 만날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