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45,950원 ▲3,000 +6.98%)커뮤니케이션이 2/4분기 양호한 실적을 발표한 데 힘입어 4일만에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8일 오전 10시 16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다음은 전날 대비 900원(1.30%) 오른 6만9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로 4일만의 상승세다.
증권가에서는 다음의 2/4분기 실적에 대해 예상치에 부합했다는 평가가 대세를 이뤘다. 특히 하반기 이후 실적 개선을 기대하는 의견이 많았다.
삼성증권은 이날 다음에 대해 내년부터 실적 개선이 본격화될 전망이라며 주가 조정을 매수 기회로 삼으라고 권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3000원은 유지했다.
박재석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다음은 온라인광고 시장 성장에 따른 외형 성장과 영업외수지 개선을 바탕으로 내년부터 실적 개선이 본격화될 전망"이라며 "일시적인 실적 둔화로 최근 주가가 조정을 받고 있지만 매수관점에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2/4분기 실적은 예상과 유사했다는 평이다. 박 애널리스트는 "기저효과에도 불구하고 검색광고 매출이 증가한 것은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메리츠증권도 다음이 검색광고 고성장성 등을 지속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9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성종화 메리츠증권 애널리스트는 "검색광고 고성장성 확보, UCC(사용자제작콘텐츠)의 높은 성장 잠재력, 라이코스 온켓 등 여타 자회사의 손익구조가 더 악화되지 않은 상황에서 다음다이렉트보험의 손익이 획기적으로 개선되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 펀더멘털 개선이 미흡하다는 의견도 있었다. 현대증권은 다음에 대해 전략적인 사업추진은 긍정적이지만 가시적인 성과는 아직 미흡하다며 투자의견 '시장수익률(Marketperform)을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7만4000원.
황승택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다음의 2분기 실적은 예상 수준이었으나 검색광고 매출 성장에 대해서는 기대에 못 미쳤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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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UCC 분야에의 전략적인 투자는 바람직하지만 수익모델 확립을 통한 회사의 펀더멘털 개선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다음이 아직까지는 강력한 매출 성장을 통한 펀더멘털 개선이 가시화되지 않고 있다는 점에서 주가 역시 강한 상승을 기대하기는 어려워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