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계 손보사로는 최초로 베이징에 단독법인을 출범시킨현대해상(30,850원 ▲350 +1.15%)이 중국 현지 보험사와 업무제휴 협정을 맺고 중국시장 공략의 교두보를 마련한다.
현대해상은 19일 광화문 사옥 국제회의실에서 중국 자동차보험 시장 진출의 일환으로 중국 핑안재산보험(이하 핑안사)과 포괄적 업무제휴를 체결했다.
이번 업무제휴로 현대해상의 중국현지법인인 현대재산보험은 핑안사의 자동차책임보험과 현대재산보험의 자동차종합보험(임의보험)을 결합해 판매할 수 있게 됐다.
중국의 경우 외자계보험사에는 자동차책임보험을 개방하지 않고 있다. 따라서 이번 업무제휴를 통해 책임보험과 임의보험을 따로 판매해야 하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돼 완전한 자동차보험 판매와 고객 불편을 제거한 보상시스템 구현의 기반을 마련했다.
보상서비스는 고객 편의를 높이기 위해 현대재산보험이 전담한다. 현대재산보험 콜센터에서 사고를 일괄 접수하며, 핑안사 보상직원이 현대재산보험에 파견 나와 책임보험의 보험금 지급 업무를 담당한다.

서태창 현대해상 대표는 "유력한 중국 현지 보험사와의 업무제휴를 통해 좋은 파트너가 생긴 만큼 철저한 준비를 통해 내년 상반기쯤 중국 자동차보험 시장을 적극 공략할 것"이라며 "중국보험 시장을 현대해상의 제2의 내수시장으로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핑안사는 20억8700만달러의 수입보험료를 거둬들이고 시장점유율 10.75%를 점유하고 있는 중국내 2위권 손보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