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인하·세금 감면 없다"
이 기사는 01월30일(10:08) 머니투데이가 만든프로페셔널 정보 서비스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한국씨티은행이 올 한국의 경제성장률(GDP) 전망치를 기존 5.2%에서 4.6%로 0.6%포인트 대폭 낮췄다. 한국은행이 보수적으로 전망했던 수치인 4.7%를 밑도는 것이다.
성장률 둔화가 예상되지만 금리 인하와 세금 감면 같은 경기 부양책은 없을 것으로 씨티는 덧붙였다.
오석태 한국씨티은행 이코노미스트는 30일 'Korea Economic Weekly'에서 "미국의 경기 침체 가능성을 반영해 올해 한국의 GDP 전망치를 기존 5.2%에서 4.6%로 낮춘다"고 밝혔다.
미국 경제 둔화로 인한 상반기 수출 둔화 정도가 국내 경제의 관건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씨티그룹은 미국의 경제성장률을 작년 2.2%에서 올해 1.5%로 크게 낮춰 잡고 있다.
씨티은행은 한국의 소비와 설비투자가 점진적으로 둔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건설쪽은 정책적인 노력으로 부양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성장률 전망 하향에도 불구하고 금리인하와 세금감면 같은 거시경제 부양책은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경제성장 모멘텀 둔화가 완만한 이상 한국은행이 중립적인 입장을 고수한다는 것이다.
또 수출이 둔화되겠지만 두자릿수는 유지할 것으로 봤다. 중국의 지속적인 두자릿수 성장 등 이머징 국가들의 강한 성장세가 수출을 지지해 줄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단 경상 흑자 규모는 예상보다 축소될 것이고 인플레이션 압력은 더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