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경기 2Q에 살아난다..당분간 증시불안"

"美경기 2Q에 살아난다..당분간 증시불안"

원종태 기자
2008.01.31 08:07

CJ투자증권, 50bp 인하로 대책은 일단락..효과 보려면 2분기는 되야

CJ투자증권은 31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0.5%p 금리인하 결정에 대해 "금융시장 안정을 위한 적극적 의지 표명이자 미국 경제가 사실상 침체국면에 진입하는 것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박상현 CJ투자증권 수석연구위원은 "이제 처방은 끝나고 펀더멘털(기초여건)로 돌아갈 것"이라며 "2분기 중후반부터 경기회복 신호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긴급 처방전(1.25%p 금리인하, 1500억달러 지원)에도 불구, 실물지표가 회복되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짧은 경기침체 사이클을 거치고 2분기 중후반부터 회복될 것이라는 기존 전망기조를 유지한다"고 했다.

우선 공격적 금리인하가 주택시장 안정에 일조를 할 수 있고 올들어 단행된 1.25%p 금리인하가 모기지 금리를 큰 폭 낮추는 요인이기 때문이다.

CJ투자증권은 이같은 조치들은 주택시장에 커다란 활력을 불어 넣기에 충분하다고 했다. 최근 금리인하와 더불어 모기지 리파이낸싱이 다시 활기를 찾고 있는게 단적인 예라고 지적했다.

이번 금리인하로 그동안 미국내 장단기 금리의 역전이 해소됐다는 점도 미국 경기회복에 일조할 것이라는 주장도 나온다.

더욱이 부시행정부 경기부양책으로 가계에 실제 현금이 지급되는 5월중순부터 부양책 효과가 본격적으로 실물 지표에 반영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CJ투자증권은 "필요한 조치는 이번 금리인하를 끝으로 일단락됐지만 실물지표 부진은 지금부터 시작된다는 측면에서 주식시장 불안이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며 "그러나 정책 효과가 나타나는 2분기 중후반부터는 미국 경기가 침체국면에서 벗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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