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XMT 폭등·AI 순환금융 우려
日·대만 증시도 3~4%대 하락
오늘 SK하이닉스 실적이 관건

중국 창신메모리(CXMT) 주가폭등과 빅테크 AI(인공지능) 순환금융 우려로 반도체기업에 대한 투자심리가 얼어붙으며 코스피지수가 11% 가까이 하락했다. 전반적인 투자심리 위축으로 코스피·코스닥 시장에서 모두 서킷브레이커(거래 일시정지)가 발동한 가운데 29일 SK하이닉스 실적발표가 투심을 녹일지 주목된다.
28일 코스피지수는 창신메모리 주가폭등으로 얼어붙은 반도체주 투자심리가 시장 전체로 퍼지면서 전거래일 대비 732.09포인트(10.84%) 내린 6023.66에 마감했다. 이날 355.48포인트(5.26%) 내린 6400.27로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오전 9시6분 매도방향 사이드카(프로그램 매도호가 일시효력정지)가 발동했고 지수가 8%대 급락하면서 오전 10시13분엔 서킷브레이커가 발동했다. 올해 여덟 번째 서킷브레이커 발동이며 이달 들어서만 세 번째다.
코스닥지수 또한 장 초반부터 약세를 보이다 전거래일 대비 59.01포인트(7.72%) 내린 705.85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오전 9시14분 매도방향 사이드카, 낮 12시1분 서킷브레이커가 걸렸다. 올들어 세 번째 코스닥 서킷브레이커 발동이다. 코스닥지수는 1년3개월 만에 장중 700선이 무너졌다. 코스피 시장에선 총 42회, 코스닥 시장에선 26번째 사이드카가 걸렸다. 매도방향으론 각각 22회, 12회 발동했다.
이날 일본 증시도 급락했다.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3.95% 하락한 6만2364.92로 거래를 마쳤다. 대만 가권지수는 4.65% 떨어진 4만1603.36에 거래를 마쳤다. 중국 본토 상하이종합지수는 1.16% 하락한 3813.31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