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스권(930∼945원) 회귀와 재상승 사이에서 갈등
원/달러환율이 이틀째 상승하고 있다. 증시가 반등하고 있지만 불안심리가 여전한 모습이다.
31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전날 종가보다 0.3원 높은 945.0원에 개장한 뒤 948.0원까지 상승했다. 그러나 지난주 연고점을 경신한 뒤 하락반전한 단기 추세에 대한 영향을 벗어나지 못하고 943.9원으로 하락반전했다.
12시38분 현재는 945.80/10에 호가되고 있다.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은 700억원대 주식순매도를 보이며 21일 연속 순매도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그러나 개장초 연저점을 경신한 주가는 상승반전했다.
미국이 예상대로 50bp의 금리를 인하하면서 미증시 상승을 야기시키지는 못했다. 금리가 떨어진 미달러는 약세를 보였다. 엔/달러환율은 106엔선까지 하락했고 유로화는 1.487달러로 상승했다. 달러인덱스는 75선으로 내려섰다.
단기간에 125bp의 금리인하면 유동성 공여에는 충분한 수준이다. 다만 서브프라임 사태 발발이후 계속되는 부실이 문제다. 미국 4분기 GDP도 예상보다 나빴다.
하지만 향후 전망은 양호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미국 기업실적도 작년 4분기 최악을 지나 플러스를 보이고 하반기로 갈수록 어닝 서프라이즈가 기대된다.
이미 연고점을 치고 빠진 원/달러환율이 이틀째 반등세를 보이고 있지만 연저점(932.0원)을 향한 방향성이 끝난 것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