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美멕시코만 해상유전 인수(상보)

삼성물산, 美멕시코만 해상유전 인수(상보)

최종일 기자
2008.02.01 11:59

석유공사와 컨소시엄으로 인수..인수지분 20%..現 일일생산량 1만7000배럴

삼성물산이 에너지 자원개발 사업을 미래 핵심사업으로 선정하고 관련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삼성물산은 지난달 31일 한국석유공사와 공동으로 미국 테일러사(社) 소유의 멕시코만 해상 생산유전을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인수한 해상 생산유전은 확인 매장량이 6100만배럴에 달하는 중형 유전으로 현재 일일 생산량은 1만7000배럴이며, 2009년에는 19000배럴까지 증산될 예정인 신생유전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삼성물산은 인수지분 20%에 대한 투자금액은 2억 달러 이상으로 예상되며, 현지법인인 '삼성오일앤가스(Samsung Oil and Gas USA)'에 7000만 달러 출자와 프로젝트 파이낸싱을 통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삼성물산은 앞서 지난해 초 에너지 자원사업을 미래 핵심사업으로 선정하고 중국 서부내륙의 마황산서광구에서 생산을 개시한데 이어 동티모르 해상과 멕시코만 해상 탐사를 진행했다.

또 예멘 16광구와 70광구에도 각각 20%의 지분으로 참여해 현재 생산물 분배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탐사 작업을 벌이고 있다. 카스피해 북서부 해상에 위치한 카자흐스탄 잠빌광구 탐사사업에도 한국석유공사 등과 공동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관련 기사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