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전강후약' 재연

원/달러 '전강후약' 재연

홍재문 기자
2008.02.12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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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증시 불안감 해소되면 940원선 도전 가능

원/달러환율이 낙폭을 확대하고 있다. 전날에 이어 전강후약 장세를 펼치고 있다.

달러화는 1시57분 944.2원까지 하락한 뒤 2시 현재 944.40/70에 호가되고 있다.

코스피시장에서 전날 5000억원 가까이 주식을 순매도했던 외국인이 이날도 3500억원이나 순매도에 나서고 있지만 증시가 상승세를 회복하면서 원/달러환율 상승심리를 제어하고 있다.

그러나 뉴욕증시 불안감이 해소되지 않는 한 오버나잇 숏플레이가 위축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장중 공격적인 매도대응도 주저하는 상황이다.

한 딜러는 "어제의 재판인 것을 보면 945원 위가 무거운 느낌이지만 940원선을 뚫고 내려가지 못한다면 940원 초반대에서 숏플레이를 펼치는 것도 부담"이라면서 "미증시가 상승기조를 확고히 구축하지 못한다면 940원대의 진부한 장세가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지난주 화요일 ISM 서비스지수 악화로 놀란 미증시는 13일 발표예정인 1월 소매매출 지표를 확인하자는 심리가 강하다.

같은날 한국에선 금통위가 열린다. 2%p로 확대된 한미 콜금리차 해소를 위하고 증시 부양까지 염두에 두는 금리인하 결정이 내려진다면 증시 상승과 환율 하락을 노릴 수 있다.

다른 딜러는 "오늘까진 빠져봐야 943원일 것이며 내일부터 940원 밑이냐 여전히 940원대 정체냐가 결정되지 않겠는가"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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