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02월19일(10:26) 머니투데이가 만든프로페셔널 정보 서비스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박대혁씨는 리딩투자증권을 직접 설립해 대표이사를 지냈다. 증권가에서는 입지전적인 인물로 꼽힌다.
그는 지난 94년부터 98년까지 옛 LG투자증권 런던법인에서 현지법인장을 맡아 해외영업을 총괄하면서 파생상품 투자를 통한 엄청난 수익률로 명성을 높였다.
이때 벌어들인 자금을 기반으로 그는 지난 2000년 리딩투자증권을 설립하면서 투자전문가로서 각광을 받았다.
지난 2006년 4월 우리은행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720억원을 투자, 영창악기를 사들여 현대산업개발에 안겨준 것이 대표적인 사례다. 한때는 브릿지증권, 쌍용화재 인수전에 참가하기도 했다.
그러나 박 전 대표는 리딩투자증권 대표로 재직하면서 부정거래 등에 이름을 올리며 한때 불명예를 안기도 했다. 영남제분과 리딩투자증권간의 지분거래 커넥션이나 한솔저축은행 유상증자에서 제기된 업무상 배임혐의 등이 대표사례다. 이 같은 의혹들은 현재 항소심 등을 거치며 모두 무혐의로 처리됐다.
이후 박 전 대표는 작년 9월 공동대표였던 박철 현 리딩투자증권 대표를 남겨두고 리딩투자증권 대표자리에서 물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