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 5월부터 전분당 원료로 대체추진…식품안전성 논란 확산
아직 안정성이 입증되지 않은 유전자 변형농산물(GMO)로 만든 가공식품이 이르면 5월부터 식탁에 오를 것으로 예상돼 논란이 예상된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제 곡물시세 폭등으로 곡물수급에 어려움을 겪게 되자, 일부 식품업체들이 과자와 음료수, 빙과 등을 만드는 전분당의 원료를 5월부터 값싼 GMO 옥수수 등으로 대체하기로 했다.
실제대상(19,380원 ▼970 -4.77%), CPK,삼양제넥스,CJ제일제당(220,000원 0%)계열의신동방CP등 한국전분당협회 4개 회원사는 오는 5월 전분, 전분당 원료용으로 GMO 옥수수 5만여 톤을 수입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따라서 오는 5월부터 국내에 시판되는 과자나 빵, 음료, 빙과 등 전분과 전분당 제품 대부분이 GMO로 탈바꿈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전분과 물엿, 과당, 포도당 등 전분으로 만든 당류를 통칭하는 전분당은 과자와 음료수, 빙과류 제조와 요리 등 용도로 널리 쓰이고 있다.
전분당업체 관계자는 “최근 국제 옥수수 수급 불균형으로 가격이 폭등하고 비GMO 물량을 구하기 어려워지면서 GMO 옥수수를 수입할 수밖에 없다”며 “심지어 GMO 옥수수까지 가격이 치솟고 있다”고 주장했다.
GMO 가공식품이 식탁을 점령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에 따른 안전성 논란이 증폭될 전망이다.
소비자단체 관계자는 “식품가공업체들이 자기들의 마진만 생각해 아직 안전성이 완전히 검증되지 않은 GMO식품을 전면적으로 들여올 경우 강력한 소비자 저항운동을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