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 페놀수지 공장 폭발 및 화재로 인해 코오롱이 급락세다. 코오롱은 지난 1일 연간 5만톤의 페놀수지 생산공장이 전소됐다.
3일 오전 10시26분 현재코오롱(24,100원 ▲500 +2.12%)은 전주말대비 8.43%(2150원) 하락한 2만3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경쟁사인 강남화성을 자회사로 두고 있는 건설화학은 하락장에서도 급등세를 보였다.
같은 시각건설화학(12,250원 ▼10 -0.08%)은 6.70%(1200원) 오른 1만9100원을 기록하고 있다. 거래량은 폭발적이다. 전거래일 거래량은 60주에 불과했지만 이날은 1만6900여주가 거래되고 있다.
대신증권은 이날 3.1절 화재가 발생한 코오롱 김천공장은 회사의 '캐시 카우' 역할을 하는 곳이라며 이번 화재가 단기적으로 펀더멘탈에 부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안상희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3일 "2007년6월 합병한 코오롱유화의 합성수지 원료공장인 이곳은 화재로 인한 공장 가동지연과 페놀유출 가능성이라는 환경문제까지 겹쳐 있어 당분간 보수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반면 이응주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페놀수지가 코오롱 전체 실적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미미하다"면서 "작년 기준으로 매출액 비중은 5%에 불과하고 영업이익률이 5% 미만인 점을 감안하면 실질적인 이익 기여도가 낮다"고 분석했다.
또한 "보험을 통한 피해 금액 회수도 가능하다"며 "주가 하락시 적극 매수 전략이 유효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쟁업체는 매우 큰 반사이익을 볼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특히 코오롱과 유사한 규모의 시장점유율(30~35%)을 보유한 강남화성(비상장)의 대주주인 건설화학(41.3%)이 매우 긍정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