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830선 지지받고 뜨나

코스피 1830선 지지받고 뜨나

홍재문 기자
2008.06.02 10:34

프로그램 순매도 3000억원 넘어…철강금속·조선 제외 약세

코스피지수가 1830선을 바닥으로 삼고 반등할 수 있을 지 여부가 이날 증시의 관건으로 떠오르고 있다.

프로그램 순매도가 3000억원을 넘어서고 외국인마저 지수선물 순매도 공세를 이어가는 상황에서 지수가 상승반전할 수 있다면 보다 강력한 상승 가능성을 내포하는 것이 된다.

코스피지수는 2일 오전 9시51분 1831.66까지 떨어진 뒤 10시27분 현재 1837로 낙폭을 줄이고 있다.

개장초 주가 급락을 이끈 것은 닛케이지수다. 상승출발했던 닛케이가 1만4200선을 밑도는 급락세로 돌변하면서 최근 닛케이를 추종하는 코스피지수가 동반 속락했다.

프로그램 순매도 규모가 확대되는 점도 수급상 결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다. 투신권(자산운용사)이 2660억원을 순매도하면서 매도차익거래를 주도한 결과 프로그램 차익거래가 2797억원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다.

비차익거래 또한 172억원 순매도를 기록하며 프로그램 매물이 다시 쏟아지는 상태다.

개장초 700계약 넘게 선물 순매수에 나서던 외국인이 1854계약 순매도로 돌아선 점도 지수 낙폭 확대를 촉발시켰다. 그러나 외국인은 주식현물을 500억원 이상 순매수하며 지난 5월 12개월만에 처음 순매수로 전환한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과 조선업종을 제외한 전업종이 하락세다.

포스코(535,000원 ▲29,000 +5.73%)가 1.25% 오르는 데 힘입어 철강금속 업종이 1% 이상 상승하고 있다.

현대중공업(467,500원 ▲15,000 +3.31%),삼성중공업(33,700원 ▲1,850 +5.81%),대우조선해양(129,900원 ▼300 -0.23%),현대미포조선(223,000원 ▲3,500 +1.59%)등 조선업종은 모두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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