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삼성전자, 실적전망에 목표가↓

[업&다운]삼성전자, 실적전망에 목표가↓

김유경 기자
2008.08.22 08:54

-신영證

신영증권은 22일삼성전자(167,800원 ▲2,000 +1.21%)에 대해 실적 전망을 하향조정하고 목표주가를 76만원에서 71만원으로 약 6% 내렸다. 하지만 투자의견은 중장기적 관점에서 '매수'를 유지했다.

이승우 애널리스트는 삼성전자의 3분기 실적이 매출 약 18조7000억원, 영업이익 약 1조2000억원으로 전분기 및 전년동기, 그리고 시장 기대수준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예상했다.

글로벌 경기 둔화로 낸드 가격 하락폭이 예상보다 커지면서 반도체 부문의 이익 개선이 소폭에 그칠 것으로 예상되고, LCD 패널의 가격 급락과 핸드폰 부문에서의 마케팅 비용 증가 등으로 이익이 감소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4분기에는 영업이익이 1조4000억~1조5000억원으로 어느 정도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최근 세계 경제의 침체 가능성을 고려할 때 본격적인 실적 회복은 결국 2009년 하반기 이후를 기대해야 된다는 입장이다.

신영증권은 예상보다 부진한 3분기 실적과 세계 경제 상황을 반영해 2008년~2010년 예상 주당순이익(EPS)을 4만4810원, 4만6258원, 6만6412원으로 종전 추정치 대비 각각 10%, 7%, 4%씩 하향조정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글로벌 경기 둔화와 예상보다 저조한 실적으로 당분간 삼성전자의 주가는 시장을 리드하기 쉽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삼성전자는 업황이 어려울수록 오히려 공격적인 전략으로 반도체, LCD, 핸드폰, TV 등 주력 사업에서 경쟁 업체들과의 격차를 더욱 벌려 왔다는 점에서 단기적인 실적 둔화는 2보 전진을 위한 1보 후퇴로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관련 기사

김유경 기자

안녕하세요. 정보미디어과학부 김유경 기자입니다.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