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술창업전문회사 설립 본격화

신기술창업전문회사 설립 본격화

김희정 기자
2008.09.28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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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기硏, 기술출자 통해 국내 3호로 등록

대학·연구소의 보유기술을 활용해 직접 영리활동을 할 수 있는 신기술창업전문회사 설립이 본격화되고 있다. 중소기업청(청장 홍석우)은 한국전기연구원이 피부질환 진단용 형광진단시스템 개발기술을 사업화하기 위해 세운 ㈜큐비츠가 전문회사 등록 승인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큐비츠는 한국전기연구원과 러시아국립광학연구원이 공동 개발한 실시간 피부질환 진단시스템 기술의 현물출자를 통해 설립됐다.포항산업과학연구원의 ㈜리스텍비즈, 국립수산과학원의 ㈜해마에 이은 제3호 신기술창업전문회사다.

큐비츠는 설립기관인 한국전기연구원에서 현금과 현물출자 평가특례를 통해 보유기술을 출자해 설립됐다. 현물출자 평가특례란 검사인 보고 등을 생략하고 평가기관의 평가보고서로 현물출자 가 가능한 것을 말한다. 이에 따라 설립 절차와 비용을 크게 단축할 수 있었다.

큐비츠의 사업화 기술은 형광조명을 통한 실시간 피부진단 진단 시스템을 통해 기존 제품과 달리 고화질 영상을 제공하고 의료영상진단 시장 및 관련 기술의 응용 분야가 넓다고 중기청은 설명했다.

한편 신기술창업전문회사는 대학·연구기관 등이 보유한 기술을 직접 사업화하기 위해 설립하는 주식회사로, 지난해 벤처특별법 개정('07.4.27일)을 통해 도입됐다. 현재까지 2개 회사가 운영 중이며 연말까지 총 7개 내외의 전문회사가 등록될 전망이다.

중소기업청은 신기술창업전문회사 제도의 활성화를 위해 내달부터 전문회사가 보유한 기술의 상용화를 위한 추가개발에 소요되는 자금을 2억5000만원 한도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그 동안 대학·연구기관이 전문회사 설립 시 전문회사가 발행 주식의 30% 이상을 보유토록 했던 것을 20%만 보유해도 설립할 수 있도록 출자비율을 하향조정토록 추진할 방침이다.

또 대학의 전문회사에 대한 현금출자를 허용해 현물 출자 시 소요되는 기술평가 비용 및 절차에 대한 규제를 완화하는 안도 추진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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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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