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대규모 경기부양책으로 국내 건설중장비업체들이 수혜를 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하석원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11일 "이번 중국의 경기부양책으로 건설과 인프라 투자 등 토목건설용 기계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정부는 2010년까지 4조위안(대략 800조원, GDP의 7%)규모의 내수시장 부양책을 발표했다.
하 애널리스트는 "이는 저소득층을 위한 중소형 주택건설, 농촌 인프라 건설(농촌 도로, 전력), 석탄 운송 등 철도 건설과 고속도로 업그레이드, 중서부 지역의 공항 건설 등 인프라 투자에 본격적으로 시동을 건 것"이라고 분석했다.
가장 큰 수혜 종목으로는 중국내 시장 점유율이 높은두산인프라코어(13,800원 0%)를 꼽았다. 또 관련 건설중장비 부품업체인진성티이씨(17,160원 ▼280 -1.61%),디아이씨(7,940원 ▼1,360 -14.62%),에버다임(9,130원 ▲50 +0.55%)등도 수혜를 볼 것으로 전망했다.
하 애널리스트는 "두산인프라코어는 전체매출에서 중국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20%로 높은 수준이고, 과거 2년간 중국 굴삭기 시장에서 1위(M/S 20%, 판매대수 기준)를 차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중국 건설기계 수요 확대는 두산인프라코어의 굴삭기 부품관련 CKD물량(Complete Knockdown, 완성품 조립에 필요한 모든 부품을 수출하는 것)확대로 이어져 실적개선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