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전망
이 기사는 11월24일(14:45) 머니투데이가 만든프로페셔널 정보 서비스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박종덕 SC제일은행 차장- 예상 레인지:1430~1530원
대내외 변수들 모두 변동성이 큰 상태다. 여기에 거래까지 위축되면서 변동성을 키우는 양상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단 시티 관련 추가 대책에 따라 환율이 안정을 보일 가능성이 있다.
최근환 부산은행 차장- 예상 레인지:1400~1520원
환율의 하향 안정을 위한 변수는 △10월 경상수지 흑자 가능성 △외국인 주식 순매수 전환 가능성 △키코 등 옵션 만기 연장으로 발생 포지션 감소 전망 △내년도 경상수지 흑자 전망 등이다.
오바마 정부의 각료 인선 등 미국 시장 안정도 환율 하락에 우호적인 분위기를 제공할 것이다. 가파른 환율 상승에 따른 정부의 개입도 유의해야 한다.
김태완 대구은행 차장- 예상 레인지:1450~1550원
글로벌 증시 반등여부에 촉각이 모여지는 가운데 1500원선을 두고 공방전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엔 케리 자금의 추가 청산여부도 중요하다.
조영진 NH농협- 예상 레인지:1400~1550원
위로든 아래든 크게 한번 움직일 수 있는 한 주가 될 전망이다. 이번 주의 관심사는 씨티그룹이 어떻게 처리 되느냐와 26일로 예정된 한·중·일 통화스왑 윤곽이 어떻게 잡히느냐다.
먼저 환율이 하락할 수 있는 이상적인 시나리오는 씨티그룹이 양도되거나 부분 매각이 구체화돼 미국 증시 및 외환시장이 안정되는 것이다. 한·중·일 통화스왑이 구체적 합의점을 도출해 환율이 하락하는 시나리오도 있다.
비관적인 시나리오는 씨티가 양도 파트너를 찾지 못해 생사여부가 계속 불투명하거나, 미국 자동차 빅3가 구제 금융을 받지 못해 시장의 불안이 가중되는데다 기존 주택매매·개인소비지출 등 미 경제지표들이 더 악화되는 경우이다.
달러/원 환율은 연 고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조정이 나올 수 있는 레벨이라고 판단된다. 한·중·일 통화스왑에 기대를 걸어보지만 최악의 시나리오를 대비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독자들의 PICK!
류현정 씨티은행 부장- 예상 레인지:1450~1550원
국내 수급사정은 큰 변화가 없을 것 같다. 결국 지난 주처럼 해외 주식시장 동향이 가장 핵심 이슈가 될 듯하다.
이경숙 유진투자선물 연구원- 예상 레인지:1450~1550원
국제금융시장의 불안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들이 아시아 시장을 이탈하면서 아시아 주요 통화들 역시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외환 당국의 개입 여건이 긍정적이지 못한 상황에서 달러/원 환율은 지속적으로 상승 압력을 받고 있다.
모건스탠리는 우리나라 내년 수출을 -5%의 역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실제 이달 18일까지 우리나라의 수출액은 이미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20% 줄어든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환율이 강한 하방경직성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되는 근거다.
이번 주 무역수지 등 경제지표 발표와 한·중·일 회의를 앞두고 있어 뚜렷한 추세를 나타내긴 힘들 것으로 보인다. 다만 고점에 대한 레벨 부담감과 1500원선 부근에서 당국의 실개입 영향으로 상승세는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단기적으로는 급등에 따른 조정 장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 - 예상 레인지:1400원~1550원
이번 주 달러/원 환율은 실물 경제에 대한 부담과 월말을 맞은 수요 집중으로 강한 지지력이 예상된다. 대내외의 경기 진작 노력과 레벨 부담 등으로 상승 속도는 제한될 듯하다.
이번 주 약화된 미 지표들이 달러화에 지지력을 제공하겠지만, 미국의 추가 경기 부양책과 추수감사절 랠리 가능성, 25일 차기 행정부의 발표 등으로 미 증시가 예상외의 상승 탄력을 나타낼 수 있다는 점은 변수다.
미 달러화의 상승은 제한되며 달러/원 환율에도 제한적인 영향 미칠 듯하다. 24일 대주단 가입 1차 마감과 이번 주부터 본격적으로 지원되는 무역금융, 26일·27일 열리는 한·중·일 워크숍과 통화스왑 규모 확대 등에 대한 기대가 증시 상승을 이끌며 환율에는 상승 압력을 약화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1500원 안착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