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마감]'PR' 대량 순매수에도 소폭 상승

[코스피마감]'PR' 대량 순매수에도 소폭 상승

오승주 기자
2008.12.18 15:20

PR 5905억 순매수 '돈폭탄'…보험ㆍ통신 2%↑

6000억원 가까운 대량의 프로그램 순매수 유입에도 불구하고 코스피시장은 '경계심리'에 상승폭을 제한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장중 매도에 나선 가운데 기관까지 실질적 팔자우위를 나타냈다.

장막판 동시호가에서 외국인이 순매수로 돌아서면서 코스피지수는 소폭 상승에 그쳤지만, 외국인ㆍ개인ㆍ개인의 눈치보기식 세력싸움이 치열하게 전개된 하루였다.

그래도 4거래일 연속 오르면서 상승에 대한 의지는 확인시켰다. 원/달러 환율도 전날 대비 33원 내린 1292원으로 마쳐 1300원이 무너지는 등 4거래일 연속 내림세로 외환시장의 안정세는 두드러졌다.

코스피지수는 18일 전날에 비해 6.16포인트(0.53%) 오른 1175.91로 마쳤다.

원/달러 환율 급락과 프로그램 순매수가 집중되면서 초반 상승세를 타며 1189.83까지 올랐다. 그러나 개인과 외국인이 매도로 돌아서고, 기관도 실질적으로 팔자우위에 방점을 찍으면서 장중 한때 하락반전하기도 했다. 장막판 외국인들의 매도 수위가 잦아들면서 코스피지수는 상승세로 마무리됐다.

외국인은 87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1772억원을 순매도했다. 기관은 1464억원을 순매수했다. 하지만 프로그램 순매수가 5905억원에 달한 점을 감안하면 실제로는 매도우위의 관점을 드러낸 것으로 해석됐다.

업종별로는 보험과 통신이 2.7%와 2.4% 오르며 강세를 보였다.코리안리(12,180원 0%)는 전날에 비해 8.0% 상승한 9950원에 거래를 마쳤다.삼성화재(444,500원 ▲3,000 +0.68%)도 3.6% 올랐다.

통신에서는LG데이콤과LG파워콤이 5.9%와 5.3% 상승했다. KT도 4.0% 오른 3만8700원을 나타냈다.

유통도 2.2% 상승했다.신세계(323,500원 ▲18,500 +6.07%)는 2.8% 오른 49만4500원에 거래를 마쳤다.롯데쇼핑(104,600원 ▲5,100 +5.13%)도 4.4% 올랐다.

전기전자도 0.3% 상승세로 장을 끝냈다. 삼성전자는 전날에 비해 1.9% 상승한 46만8000원을 기록했다. 다만 LG전자는 일본에서의 리콜 소식 등 악재가 반영되며 전날 대비 6.6% 내린 7만6100원에 거래를 마무리했다.

오른 종목은 상한가 20개를 비롯해 451개로 집계됐다. 내린 종목은 하한가 4개 등 373개였다. 보합은 67개 종목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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