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ELW 시장 감시 '고삐 죈다'

거래소, ELW 시장 감시 '고삐 죈다'

강미선 기자
2008.12.22 12:00

증권선물거래소는 ELW(주식워런트증권) 시장 감시를 강화키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중점 감시대상은 LP(유동성공급자)의 호가제시 의무 위반, 저가격 ELW 대상의 불건전매매 등이다.

최근 증시침체로 ELW가 대체 투자수단으로 부각되면서 ELW 일평균 거래대금은 지난해 2756억원에서 올들어 11월까지 3780억원으로 증가했다. 민원건수도 96건에서 120건으로 늘었다.

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는 이러한 민원을 해소하기 위해 LP의 호가제시 의무규정 위반에 대해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규정을 반복 위반할 경우 우선적으로 회원감리를 실시할 예정이다.

비정상적 거래로 이상가격이 형성될 수 있는 저가 종목과 관련계좌에 대해서도 예방조치 등 감시를 강화한다.

LP가 호가를 제출할 수 없는 기간(만기 1개월전)이나 매도호가제출이 불가능(보유물량 전부 매출)한 경우 일부 개인들이 저가격 ELW 발행물량의 상당 부분을 매집해 비정상적 가격을 만드는 경우가 종종 있었기 때문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저가 ELW의 경우 개인투자자를 중심으로 단기간 높은 수익률을 얻기 위한 불공정거래 유혹에 빠지기 쉽다"며 "저가격 ELW는 기초자산 움직임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을 수 있고 비정상적 거래로 가격이 급등락 할 수 있음을 감안해 투자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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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미선 에디터

증권,굴뚝산업,유통(생활경제), IT모바일 취재를 거쳐 지금은 온라인,모바일 이슈를 취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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