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외제약, 높은성장 지속 '매수'-메리츠證

중외제약, 높은성장 지속 '매수'-메리츠證

김명룡 기자
2009.02.12 08:35

메리츠증권은 12일중외제약(29,000원 ▼50 -0.17%)의 4분기 실적과 관련, 높은 성장을 지속했고 비용절감으로 원가부담 일부를 해소했다고 평가했다. 이에따라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2000원'을 유지했다.

송광수 메리츠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에서 "중외제약이 지난 4분기에 비용절감으로 원가부담 일부를 해소했다"며 "올해도 견조한 실적이 예상되며 환율 영향으로 상반기보다 하반기 실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중외제약은 지난 4분기에 매출 1079억원(YoY +15.0%), 영업이익 43억원(YoY -3.9%), 순이익 -22억원(적자 지속)을 기록했다. 판관비 절감으로 영업이익이 예상치를 상회했다는 것이 메리츠증권의 평가다.

주요 품목별 실적을 보면 영양수액과 특수수액 매출이 20% 이상 증가해 수액류 부문이 11.8% 성장했다. 이밖에 가나톤(위장간개선제, YoY +18%)과 이미페넴(항생제, YoY +49%)의 고성장이 지속되면서 의약품 사업부문 매출이 16.0% 성장했다.

환율 상승에 따른 원가 부담 가중으로 영업이익은 감소했지만 환율 상승에 따른 원가부담은 전분기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도 중외제약이 견조한 실적을 이어갈 것이라는 평가다. 송 애널리스트는 "환율 영향으로 상반기보다 하반기 실적이 기대된다"며 "중외제약이 올해 매출 4704억원(YoY +7.5%), 영업이익 405억원(YoY +10.4%), 순이익 89억원(YoY +34.8%)을 올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수액 사업은 4%의 안정적 성장이 예상되나 리바로와 가나톤은 각각 약가 인하와 제네릭(복제약) 출시 영향으로 성장 둔화가 예상된다는 것이다. 메리츠증권은 이밖에 글루패스트(당뇨병)의 성장과 트루패스(전립선치료제) 출시로 의약품 사업은 8%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메리츠증권은 중외제약이 상반기에 환율 상승에 따른 원가 부담을 고려할 경우 8.6%정도의 영업이익률을 올릴 것으로 예상했다.

이밖에 2010년 신공장 지방 이전에 따른 법인세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는 평가다. 송 애널리스트는 "지방으로 이전된 신공장 매출에 대해 3년간 법인세율 50% 절감 효과 발생 (4년차 30%, 5년차 20%)한다"며 "법인세 절감으로 인한 순이익 증가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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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룡 증권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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