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 234억 순매도 수급부담...바이오株 급락
코스닥지수가 이틀 연속 하락했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의 급반등에 3% 가까이 오르며 기세좋게 출발했지만 수급 및 환율 부담이 겹치며 하락 반전했다.
25일 코스닥지수는 전날 대비 8.03포인트(2.17%) 하락한 362.08로 마감하며 이달 상승분을 모조리 토해냈다. 차익실현으로 추정되는 물량을 쏟아낸 기관이 나흘 만에 순매도로 돌아서 234억원 어치를 판 게 수급 부담으로 작용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82억원, 10억원씩 순매수했지만 역부족이었다.
대다수 업종이 내린 가운데 바이오 테마 바람으로 시장을 선도해 온 제약(-7.53%) 업종 지수가 급락했다.
지난 18일 코스닥 대장주 자리를 꿰찼던셀트리온(238,000원 ▼500 -0.21%)이 우리은행의 보유주식 100만주 매각을 비롯 기관과 외인의 동반 매도에 하한가로 추락했다. 시총 1위 자리도 일주일만에태웅(32,400원 ▲2,300 +7.64%)에 내줬다. 이밖에중앙바이오텍이 가격제한폭까지 내린 것을 포함해화일약품(1,071원 ▲1 +0.09%)조아제약(981원 ▼57 -5.49%)메디포스트(22,150원 ▼300 -1.34%)등도 7% 이상 급락했다.
반도체 업종 지수도 4.17% 내렸다. 발광 다이오드(LED) 대표주인서울반도체(7,230원 ▼280 -3.73%)가 기관이 쏟아부은 매물폭탄에 10% 넘게 급락했고주성엔지니어링(51,000원 ▲1,500 +3.03%)도 12% 가까이 폭락했다.고려반도체(21,050원 ▼1,450 -6.44%)테스텍은 하한가를 기록했다.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선평산태광(29,050원 ▲100 +0.35%)성광벤드(34,250원 ▲1,300 +3.95%)등이 8% 넘게 내렸고,메가스터디(11,420원 ▲80 +0.71%)키움증권(469,500원 ▲17,000 +3.76%)에스에프에이(30,750원 ▼1,250 -3.91%)는 하락장 속에 상승 마감하며 선방했다.
이 외에iMBC(3,330원 ▼55 -1.62%)는 미디어법 개정에 따른 수혜 기대감에 상한가를 쳤고,한빛방송도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반대로소예는 반기보고서 감사의견을 거절당했다는 소식에 하한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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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종목 중 27개 상한가를 포함해 381개가 올랐다. 내린 종목은 하한가 22개 등 574개, 보합은 78개였다. 거래량은 7억6212만5000주, 거래대금은 1조6034억8600만원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