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96억원 차익.. 부채비율 80%대로 낮춰
이 기사는 02월24일(08:39) 머니투데이가 만든프로페셔널 정보 서비스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KG케미칼(4,395원 ▼80 -1.79%)이 자산재평가 덕분에 부채비율을 90% 이하로 낮췄다.
KG케미칼은 23일 보유 토지 43만㎡에 대한 자산재평가 결과, 1096억원1600만원의 차익이 발생했다고 공시했다. 차액 규모가 당초 장부가(157억9200만원)의 7배에 달한다.
또 KG케미칼은 이날 오전 지난해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모두 흑자 전환됐다고 발표했다.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339억원이 늘은 313억원을 기록했고, 당기순이익은 전년보다 93억원 증가한 56억원을 기록했다.
두 호재 덕에 이날 KG케미칼 주가는 고공행진을 펼쳤다. 장중 한때 전 거래일보다 11.28%나 오르는 급등세를 연출하며 전날보다 450원(6.98%) 오른 6900원에 마감했다.
KG케미칼의 재평가차액은 지난해 전체 자산증가액(1351억원)의 81%에 달하며,2007년 총자산규모의 절반이 넘을 정도(56%)로 큰 금액이다. 이 금액은 자본계정(기타포괄손익)으로 831억원, 부채계정(이연법인세부채)으로 265억원 각각 나눠 회계처리됐다. 그 결과 KG케미칼의 부채비율은 87.6%로 전년보다 35% 이상 줄었다.
하지만 재평가차액을 배제할 경우 KG케미칼의 부채비율은 2007년말 123.4%에서 지난해말 137.3%로 상승한다. 부채 총계가 2007년보다 200억원(18.5%) 가량 증가한 탓이다. 결국 자산재평가가 KG케미칼의 지난해 부채비율을 50%나 줄여준 셈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