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證, 주식부자 임원 '최다'

미래에셋證, 주식부자 임원 '최다'

박소현 기자
2009.03.04 16:44

< 앵커멘트 >

미래에셋증권이 가장 많은 주식부자 임원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보유한 자사주의 평가금액 상위 임원 10명 중 무려 8명이나 포함됐습니다. 박소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올라 온 증권사 미등기임원의 자사주 보유 현황을 조사한 결과 평가금액 상위 10명 중 8명이 미래에셋증권 미등기임원들이었습니다.

미래에셋증권 주식 5만2828주를 보유한 조한홍 부사장의 경우 평가금액이 27억9988만원에 달해 전체 3위에 올랐습니다. 또, 이구범 사장은 19억5903억원으로 4위에 이름을 올렸고, 최경부 부사장과 강길환 상무 역시 각각 18억8022만원, 15억7192만원으로 5위와 6위를 차지했습니다.

이밖에 김대홍 이사, 이종필 이사, 김현일 이사, 변재상 상무 등도 평가금액이 7억원을 넘어서며 10위원에 포함됐습니다.//

이처럼 미래에셋증권 임원들이 전체 자사주 평가금액 순위에서 상위권에 들어간 것은 임원들이 타사에 비해 워낙 많은 자사주를 보유하고 있는데다, 주가 역시 타 증권사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됩니다.

4일 현재 미래에셋증권 주가는 5만2000원대에 거래되고 있지만 한때 20만원을 호가하는 등 증권업종 대장주로 부상했습니다.

한편 평가금액이 가장 많은 미등기임원은 대신증권의 양홍석 부사장으로 양 부사장은 대신증권 지분 3.25%를 보유하고 있으며, 평가금액은 전일 종가기준으로 420억원에 달했습니다.

양 부사장은 양재봉 대신증권 창업주의 손자로 지난 2006년 8월 대신증권에 입사해 불과 3년만에 부사장으로 초고속 승진했으며, 지난해 배당금만 약 35억원 받았습니다.

양 부사장에 이어 유화증권 창업주인 윤장섭 회장이 평가금액 187억원으로 2위를 차지했습니다.

미래에셋증권과 대신, 유화증권 등 오너일가를 제외한 나머지 증권사 임원들의 주식 평가금액은 초라했습니다. 특히, 우리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 동양종금증권의 경우 주식 평가금액이 1억원을 넘는 임원이 단 1명도 없어 상반된 모습을 보였습니다.

MTN 박소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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