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원/달러 환율이 3일 연속 하락 기조를 유지하며 1540원대로 내려섰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6원 하락한 1535원에 개장했다. 이후 낙폭을 줄여 오전 9시10분 현재 7원 내린 1544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개장가는 역외환율이 2일 연속 하락하며 1540원대로 내려선 영향을 받았다. 전날 중국 정부의 경기부양책 확대발표에 따른 기대로 뉴욕증시가 반등에 성공했다. 이 여파로 개장과 함께 코스피지수가 상승 출발했고, 외국인은 코스피시장에서 주식 순매수로 전환해 환율 하락세를 부추기고 있다.
전날 환율 하락 흐름에 따라 보유달러를 매도한 세력들이 이날 저가매수세를 형성하고 있다. 그러나 환율 하락세가 지속될 수 있다는 예상에 따라 급격한 매수세는 들어오지 않고 있다.
간밤인 4일(현지시간)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 1개월물 원/달러 선물환 환율은 전날 종가(1554.50)원보다 12.5원 급락한 1542.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 스와프포인트 마이너스(-)0.25원을 감안하면 현물환으로는 1542.25원으로 현물환 전일 종가(1551원)보다 8.75원 낮은 수준이었다.
글로벌 달러는 글로벌 주가상승에 따른 투자자들의 위험회피 수요가 감소하면서 주요국 통화대비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위안화는 중국 정부가 환율안정을 추구할 것이라는 관측에 따라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간 엔/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28엔 하락한 99.015엔에, 달러/유로 환율은 0.57센트 상승한 1.2629달러에 거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