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실적이 관건..1200선 안착여부에 관심
< 앵커멘트 >
코스피가 5개월 만에 1200선을 넘어섰습니다. 관심은 증시의 추세상승 전환 여부인데, 전문가들은 국내증시가 당분간 상승을 이어가겠지만 추세가 전환될 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분석입니다. 김성호 기자의 보돕니다.
< 리포트 >
코스피가 미 증시 급등에 힘입어 1200선을 돌파했습니다.
오늘 코스피는 어제보다 22.20포인트 1.85% 오른 1221.70으로 마쳤습니다. 외국인과 개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개장 초 20포인트 이상 오르며 시작한 코스피는 장중 프로그램 물량이 쏟아지며 상승폭이 줄었지만 재차 상승폭을 확대하며 1220선을 지키며 마감했습니다.
급등의 배경은 미국의 금융구제책이었습니다. 1조 달러 규모의 민관펀드를 조성, 금융 부실여신을 매입한다는 소식에 미국은 물론 국내 금융주도 강세를 보였습니다. 또한, 정부의 추경 세부 안이 발표되면서 건설주도 4%가량 오르며 증시상승에 힘을 보탰습니다.
여기에 환율도 1380원대로 떨어지는 등 외환시장이 안정세를 찾아가는 점도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오늘 환율은 어제보다 8원 1전 내린 1383원 5전을 기록했습니다.
전문가들은 국내증시가 당분간 상승랠리를 이어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번 상승이 미국 발 훈풍에 기댄 단기 랠리 차원이 아니라는 분석입니다.
[녹취]황빈아 교보증권 연구원
유동성 계속 풀리고, 수급도 1200선 넘어설 때 외국인 매도했는데, 수급도 긍정적으로 나오는 걸로 봐서는, 일단 환율 지지선과 코스피 저항선 다 깨졌고 추가적으로 좀 더 올릴 가능성이 있을 거 같다.
다만, 추세 상승으로 전환할지에 대해선 다소 유보적인 입장을 내놓고 있습니다.
[녹취]김학균 한국증권 투자전략팀장
악재의 무게들이 헐거워지면서 시장이 쉽게 빠질 거 같지 않습니다. 당분간 종목 장세일거 같습니다. (추세 전환하려면) 기업이익이 늘어나야 하는데, 그렇게 보기는 힘들다고 본다.
작년 10월 이후 다섯 번 째 1200선 안착에 도전하는 코스피. 이번 상승이 추세전환의 시작이 될 수 있을지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독자들의 PICK!
MTN 김성홉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