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E&S, 6000억원 규모 발전소 짓는다

SK E&S, 6000억원 규모 발전소 짓는다

최석환 기자
2009.03.26 11:00

평택시 고덕LNG발전소 실시계획 승인‥6월 착공

SK그룹의 대표적인 에너지 계열사로 국내 1위의 도시가스 공급업체인 SK E&S가 6000억원을 투자해 발전소를 건설한다.

SK E&S는 지난 25일 지식경제부 등 관련부처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전원개발사업추진위원회에서 경기 평택시 고덕복합화력발전소 건설사업 실시계획을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SK E&S는 오는 6월부터 본격적인 발전소 건설공사에 들어간다. 준공 예정일은 2011년 12월.

고덕열병합발전사업은 SK E&S가 총 사업비 약 6200억원을 투입, 고덕 국제화계획지구와 1km 떨어진 평택시 오성면 안화리 일대에 800MW급 친환경 액화천연가스(LNG) 발전소를 건설해 운영하는 것이다.

고덕복합발전소는 미군기지 이전, 고덕 국제화계획지구 및 평택항 개발 등 각종 지역개발 계획으로 전력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평택 일대에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책임지게 된다.

특히 발전소 공사기간을 전후해 약 60만명의 건설인력 수요가 발생하는 등 막대한 고용창출과 인구유입 효과가 예상된다. 여기에 90억여원의 발전소 주변지역 지원금을 활용한 공공시설 건설과 육영사업 등으로 평택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 소득증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란 게 SK E&S의 설명이다.

SK E&S는 또 환경친화적인 LNG를 발전연료로 사용함에 따라 청정연료 사용 의무지역인 평택시는 물론 수도권 일대의 대기환경 개선과 에너지 효율화에도 한 몫 할 것으로 보고 있다.

SK E&S 관계자는 "고덕발전소 건설이 본격적으로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평택 일대에 안정적인 전력공급은 물론 발전소 배열을 활용해 인근 고덕 국제화계획지구에 집단에너지를 공급하는 방안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경기 침체로 많은 기업이 신규 투자를 꺼리고 있는 상황이지만 본격적인 민간 발전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막대한 투자비가 소요되는 발전사업으로 영역을 확대했다"며 "차질 없이 발전소 건설과 운영에 성공해 전문 발전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SK그룹은 자회사인 K-Power를 통해 2006년부터 광양지역에 발전용량 1074MW의 국내 최초 민간상업발전소인 광양복합화력발전소를 준공,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관련 기사

최석환 기자

"위대해지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라"던 셰익스피어의 말을 마음에 담고, '시(詩)처럼 사는 삶(Deep Life)'을 꿈꿉니다. 그리고 오늘밤도 '알랭 드 보통'이 '불안'에 적어둔 "이 세상에서 부유한 사람은 상인이나 지주가 아니라, 밤에 별 밑에서 강렬한 경이감을 맛보거나 다른사람의 고통을 해석하고 덮어줄 수 있는 사람이다"란 글을 곱씹으며 잠을 청합니다.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