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장 안팎에 LCD TV 등 삼성제품 설치..최고 명마 후원도
삼성전자(216,500원 ▼1,500 -0.69%)가 오스트리아에서 세계 최고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430년 전통의 '비엔나 왕립승마학교(Vienna Spanish Riding School)'와 공식 협력관계를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회사측에 따르면 오스트리아 비엔나 호프부르크(Hofburg) 궁전 내 위치한 비엔나 왕립승마학교는 16세기 합스부르크(Habsburg) 왕가에 의해 설립, 고전적 고등 승마기술을 전수하고 있는 세계 유일의 종마교육 기관이다. 연간 35만명이 관람하는 리피차너(Lipizzaner) 백마는 최고의 명물이기도 하다.

삼성전자는 지난 1998년부터 10여년간 삼성슈퍼리그(SSL, Samsung Super League) 등 국제승마대회를 후원해 왔으며, 이번에 그 공로가 인정돼 20년 경력의 왕립승마학교 수석기수 에른스트 바힝에르(Ernst Bachinger)와 최고의 명마인 N.파스티메(Napolitano Pastime)의 명예 후원사로도 선정됐다.
오스트리아 문화계 유력인사이기도 한 엘리자베스 귀르틀러(Elisabeth Guertler) 비엔나 왕립승마학교 대표는 "왕립승마학교는 오스트리아 국민은 물론이고 유럽 국가들로부터 매우 존경받고 사랑받는 품격있는 명소"라며 "오스트리아에서의 삼성의 위상, 그 간의 문화적 활동 등을 고려해 삼성전자와 공식 협력관계를 체결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후원 계약을 통해 공연장 안팎에 LCD, PDP TV와 모니터 월 등을 곳곳에 설치, '삼성'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노출시킬 수 있게 된다. 명예후원을 하게 된 수석기수와 최고의 명마를 활용한 홍보 등도 가능하다.

삼성전자 오스트리아법인(최방섭 법인장)은 그 동안 쉔부른궁(Schoenbrunn), 벨베데레궁(Belvedere), 씨씨박물관(Sisi Museum) 등 오스트리아 내 최고 명소 후원을 통해 차별화된 문화마케팅을 적극 전개해 왔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새롭게 추가되는 '명마(名馬)마케팅'으로 오스트리아에서 높아진 삼성전자의 위상을 각인시킬 수 있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오스트리아 시장에서 지난 1분기에도 TV와 모니터 등이 지속적으로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했으며 적극적인 문화마케팅과 오스트리아 국민들과 호흡하는 사회공헌활동 등을 통해 지난 해 대비 두 자리 수 이상의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