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팔의 외환중계]달러 반등 속 소폭 조정

[정경팔의 외환중계]달러 반등 속 소폭 조정

정경팔 외환선물 팀장
2009.05.06 10:39

달러/원 환율이 1260원대까지 주저 않았습니다. 지난 월요일 종가대비 9원50전이 하락한 1263원에 출발했습니다. 오전에 KOSPI지수가 큰 변동폭을 보였습니다만, 역외시장참가자들의 차익실현매수가 나오면서 개장이후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에따라 1274원까지 상승한 후에 이 시간 현재는 1273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국제외환시장에서는 최근 증시상승에 따라 캐리트레이드가 진행된 후에이에 대한 차익실현이 진행되고 있는 분위기 입니다. 달러/엔은 뉴욕장의 99엔대에서 하락해 98엔대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유로달러는 1.33달러 후반대에서 하락해 이 시간 현재는1.32 달러후반대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전일 뉴욕시황]

지난 밤 뉴욕으로 가보시겠습니다. 지난 밤 뉴욕에서 다우지수는 차익실현매물이 나오면서 16포인트 하락했습니다. 외환시장에서 역시 유럽중앙은행의 금리 결정을 앞두고 차익실현이 발생하며 유로달러가 최근1개월래 최고치에서 하락해 1.33달러 수준에서 마감했습니다. 뉴욕역외선물환1개월물은 지난 월요일 서울외환시장 종가 대비 6원80전이 하락한 수준인 1264원50전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전일 서울시황]

다시 서울로 돌아오겠습니다. 월요일 시황 점검하겠습니다. 추가하락에 대한 경계감에도 불구하고 환율이 하락세로 마감한 것은 중국의 4월 구매자관리지수가 9개월래 최고치를 보이는 등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임에 따라 리스크 선호심리가 강화되었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아시아 증시가 상승했고요. 국제외환시장에서는 고금리 통화들이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였습니다. 역외달러매도에 의해 하락세를 보인 달러/원 환율은 결제수요와 역외차익실현매수에 의해 장중 반등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해외증시 상승에 따른 투신권의 환헤지매도와 외국인주식매수자금에 의해 추가로 하락하며 전일 종가 대비 9원 50전이 하락한 1272원50전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금일 서울 시장 전망]

오늘 시장 전망하겠습니다. 최근 3일 연속 달러/원 환율이 하락세를 보임에 따라 시장의 관심은 이제 과연 어디까지 하락할 것인가에 몰려 있습니다. 이러한 추세가 이어질 경우에는 작년 말 종가인 1260원 수준 또는 심리적 저항선인 1250원정도까지는 시장참가자들이 하락시도를 계속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그러나 단기 낙폭이 지나치다라는 인식에 따라서 시장에서는 조정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상황이고요. 오늘 아침 급한 조정의 모습 보이고 있습니다. 오는 7일뉴욕장 마감후에 미국 은행들의 스트레스테스트 결과발표가 예정되어 있고 8일에는 미국의 4월 고용지표 발표 등이 예정되어 있기 때문에 시장참가자들이 과도한 포지션설정은 자제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오늘은 글로벌 달러가 반등함에 따라 환율의 소폭 반등이 예상됩니다. 오늘의 예상거래 range는 1260원에서 1280원사이입니다. 이 시간 현재 달러/원 환율은 1274원80전입니다.

[오늘의 이슈 점검]

Q: 주가와 환율, 어느 쪽이 다른 쪽에 더 큰 영향을 준다고 보십니까?

A: 매우 흥미로운 질문이라고 할 수 있겠는데요. 국내외 시장을 관찰해 본 경험을 근거로 말씀을 드린다면 주가가 환율에 영향을 주는 경우가 반대의 경우보다 크다고 생각됩니다.

국제 금융시장의 경우는 미 증시가 상승하면 안전자산선호가 약해지면서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게 되죠. 또 미국 증시가 하락할 경우는 외환시장에서는 한 발짝 앞서서 아시아시장이나 유럽시장에서부터 안전자산선호에 따른 달러화 강세를 보이는 경우들이 많이 있고요. 결국 외환시장 움직임의 중심에는 주식시장의 움직임이 있다라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국내 시장에서도 외국인 순매수에 의해서 KOSPI지수가 상승하게 되면 주식매수를 위해서 달러를 원화로 환전하는 과정에서 환율은 하락하게 됩니다. 그런데 미국과 달리 우리나라와 일본과 같은 수출주도형 경제에서는 환율이 기업 실적에 영향을 줄 정도로 하락하게 되면 수출관련업종에게는 부정적으로 작용을 하면서 증시상승을 제한시키게 됩니다.

그런데 외환시장의 참여자는 주식시장의 참여자에 비해서는 다소 제한적이기 때문에 주가가 환율에 영향을 주는 부분을 약 70 정도로 본다면, 환율이 주가에 영향을 주는 부분은 약 30정도가 되지 않을 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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