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팔 외환중계] 하락세속 글로벌 달러 변수

[정경팔 외환중계] 하락세속 글로벌 달러 변수

정경팔 외환선물 팀장 기자
2009.05.11 10:45

뉴욕증시가 다시 반등에 성공한 영향으로 달러/원 환율은 1230원대에서 출발했습니다. 지난 주말 종가대비 15원이 하락한 1232원에 출발했습니다. KOSPI 지수에 따라 반응하며 1232원과 1238원사이를 오가며 이 시간 현재는 1235원40전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달러/엔은 지난 주말 유럽장에서 99엔대 중반까지 상승한 후에 완만한 하락세를 보이며 이 시간 현재는 98엔대 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유로달러는 뉴욕장이후 계속해서 1.36달러대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지난 주말 뉴욕시황]

지난 주말 뉴욕으로 가보시겠습니다. 미국의 고용지표가 예상보다 호조를 보인 영향으로 다우지수는 164포인트 상승하고 달러화는 주요통화대비 약세를 보였습니다. 유로화는 1.36달러대까지 상승했고요. 상품통화들 역시 강세를 보였습니다.

뉴욕역외선물환1개월물은 이러한 리스크 선호현상을 반영해 지난 주말 서울외환시장 종가 대비 14원50전이 하락한 수준인 1231원50전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지난 주말 서울시황]

다시 서울로 돌아오겠습니다. 지난 주말 서울 외환시장 점검하겠습니다. 미국 정부의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가 예상 수준을 빗나가지 않으면서 금융시장이 안도한 영향으로 환율은 1250원대에 출발했습니다. 그러나 미국의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주가가 오전에는 하락세, 그리고 오후에 반등세를 보임에 따라 환율은 오전에는 상승, 그리고 오후에는 하락세를 보이며 마감했습니다.

오전장에서는 역외달러매수가 상승세를 주도하며 환율이 한때 1265원까지 상승했습니다. 그러나 오후에 들어서며 역외시장참가자들이 다시 매도세로 돌아섰으며 수출업체 네고와 은행권의 손절매도까지 더해져 전일 대비 15원30전이 하락한 1247원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금일 서울 시장 전망]

오늘 시장 전망하겠습니다. 최근 금융시장의 주요 이벤트와 경제지표가달러화의 약세를 주도함에 따라 달러/원 환율 역시 최근 이틀간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오늘 역시 KOSPI지수가 지난 주말의 뉴욕장에 이어서 상승세를 이어갈 경우 환율의 하락세가 이어질 전망 입니다.

하락세는 분명하지만 오늘 이후의 하락의 속도는 지난 주에 비해서는 완화될 전망입니다. 지난 주말 급락한 글로벌 달러가 반등할 경우, 달러/원 환율의 반등압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의 예상거래 range는 1210원에서 1250원사이 입니다. 이 시간 현재 달러원 환율은 1236원40전입니다.

[금주의 환율 전망]

환율이 이제는 완연히 하락세로 접어들었습니다. 환율이 급락하게 된 원인은 아시는 바와 같이 관심을 모았던 미국정부의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가 발표되면서 시장의 불확실성이 해소되었고요. 그리고 예상보다 적은 비농업부문 일자리 감소들이 금융시장에서의 리스크 선호를 자극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환율 하락의 요인들을 하나하나 살펴보면요. 미국정부의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는 미국 경제의 최악의 상황이 금년 말까지 실업률이 8.9%까지 상승할 것으로 가정하고 실시한 것입니다. 그러나 실제로는 시장에서 금년 말까지 10.5% 또는 11%까지 두 자리수의 실업률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실제상황을 반영한 스트레스 테스트가 아니라고 할 수 있고요. 비농업부문 일자리 감소 역시 미국 정부가 인구조사를 앞두고 임시직 고용을 늘린 효과가 반영된 것입니다.

따라서 최근의 증시의 상승은 펀더멘탈의 현실을 제대로 반영하지 않은 것이기 때문에 이에 대한 조정이 있을 것으로 예상이 되고요. 이에 따른 환율의 반등이 예상됩니다. 또한 국내 외환당국 입장에서는 환율 하락의 속도에 대해서 부담스러워 하는 입장이기 때문에 속도조절 차원의 매수개입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요인들을 반영할 때, 아래로는 1210원 위로는 1290원까지의 RANGE가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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