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명금속 자전거 테마에 엮인 사연

배명금속 자전거 테마에 엮인 사연

이대호 기자
2009.05.14 10:47

자전거 테마주의 열풍이 부는 가운데 배명금속이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배명금속은 지난 11일 8% 급등하며 본격적으로 자전거 테마에 편승했고, 오늘 상한가에 오른 것을 비롯해 최근 나흘 동안 50%나 폭등했습니다.

스테인리스를 제조하는 배명금속은 티타늄을 만들기 위한 설비를 완비하면서 자전거 테마주로 형성됐습니다.

시장 참여자들은 자전거를 가볍게 제조하기 위한 신소재로 티타늄의 사용이 늘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배명금속은 이와 관련한 매출이 전혀 없는 상황입니다.

회사측은 티타늄을 만들기 위한 설비는 준비가 돼있고 매출처를 찾고 있는 중이지만 자전거 업체에까지 납품을 할 수 있을 지는 불확실 하다며 최근의 주가 급등이 당장은 이익이 될 지 몰라도 거품이 빠진 이후에 기존의 주주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을까 염려하고 있습니다.

배명금속은 지난해 매출 831억원, 업업이익 8억 3천만원을 기록해 영업이익률이 1%에 그치고 있지만 최근 주가가 급등하면서 시가총액이 710억원까지 급증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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