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은 19일한미약품(42,150원 ▼2,850 -6.33%)의 주가가 위궤양치료제 개량신약 에소메졸 임상에 관한 루머로 최근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며, 이는 과도한 반응이라고 평가했다.
염동연 교보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에서 "에소메졸 임상에 대해서 PD스터디(인체를 포함한 생물체에 대한 약물의 효과를 확인하는 실험)가 추가됐다고 해서 불확실성이 커졌다고 판단하지 않는다"며 "GSK와의 전략적 제휴로 인한 수익성 악화는 미미해 보인다"고 말했다.
한미약품은 올해 상반기에 미국에서 임상1상을 진행중인 에소메졸의 임상을 마치겠다는 계획을 세웠으나 PD스터디를 추가적으로 실시하게 됨에 따라 기조 일정보다 3~4개월 정도 일정이 미뤄졌다.
염 애널리스트는 "부광약품에 대한 미국 임상 중단 소식이 4월 전해지면서 미국 임상 자체에 대한 불확실성에 대한 의구심과 우려가 높아졌다"며 "기존 계획보다 일정이 조금 미뤄졌을 뿐 과거와 달라진 것은 없다"고 분석했다.
이는 에소메졸 PD스터디 임상시험 추가는 약의 효능의 문제가 아니라 C-Max(약물의 혈중최고농도)가 일정치 않게 나오는 현상이 약의 효능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점을 명확히 하기 위한 것이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또 이 PD스터디를 통해 미국 FDA(식품의약국) 승인을 받은 사례도 있어, 에소메졸이 승인을 받은 가능성이 있다는 평가다.
한편, 한미약품의 GSK와 제휴와 관련 염 애널리스트는 "전략적 제휴를 통한 수출, 북경한미의 포트폴리오 강화, 파이프라인의 진행도를 봤을 때 제약사 중 글로벌 전략에 있어 가장 적극적이며 진행도 양호하다"며 "단기 주가하락은 과도한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