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연저점 돌파할까…1239.5원

환율, 연저점 돌파할까…1239.5원

도병욱 기자
2009.05.19 09:32

원/달러 환율이 연저점(종가기준) 수준까지 내려왔다.

19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종가보다 19.5원 하락한 124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지난 18일(현지시간)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1개월물 원/달러 선물환 환율은 1241.25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 환율은 낙폭을 키우며 1235.3원까지 떨어졌다. 종가기준 연저점은 지난 11일 기록한 1237.9원이다.

1235원선에서 오래 머물지 못한 채 다시 1240원선 가까이 올라섰지만, 환율은 계속해서 1230원대에서 머물고 있다.

오전 9시 19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1.8원 내린 1239.5원을 기록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피 지수는 26.4포인트(1.9%) 오른 1413.08을 기록 중이다.

시장 참가자들은 뉴욕 증시 상승으로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줄어든 가운데 코스피 지수까지 상승하자 환율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뉴욕 증시 상승으로 하락한 상황에서 주식시장도 견조한 모습을 보여 하락에 힘이 실린 상태"라며 "결제수요가 나오면서 추가하락을 막고 있는 상황이지만, 워낙 하락 추세가 강해 분위기를 반전시키지는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주 지지선으로 작용했던 1230원선에 대해서는 "며칠 내로 뚫릴 것 같다"는 의견이 많았다. 다른 외환딜러는 "19일(현지시간) 뉴욕 증시가 강하게 상승하면 다음날 환율은 1230원선을 하향돌파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 외환시장 관계자는 "원/달러 환율은 단기적으로 약세를 유지하는 것 외에 다른 길은 없는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관련 기사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