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델타테크, 하반기 고객사 확대+신사업 진출

신성델타테크, 하반기 고객사 확대+신사업 진출

김성호 기자
2009.05.20 10:42

[MTN 김성호 기자의 파워스몰캡]

[프롤로그]

휴대폰에서 자동차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부품을 생산하는신성델타테크(70,200원 ▼700 -0.99%). 국내 굴지의 대기업에 제품을 납품하며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신성델타테크는 연 매출 1000억원이 넘는 중견기업이다. 올해로 설립된 지 22년. 그러나 신규 사업에 고삐를 늦추지 않는 신성델타테크는 올해 중국 등 해외시장에 더욱 매진해 불황의 터널을 안정적으로 헤쳐나간다는 복안이다. 김성호 기자의 파워스몰캡. 이번 주는 변화를 즐기는 기업 신성델타테크에 대해 알아본다.

[앵커]

김성호 기자의 파워스몰캡 시간입니다. 오늘은 신성델타테크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스튜디오에 김성호 기자 나와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기자]

안녕하십니까.

[앵커]

요즘 신성델타테크 주가 흐름이 괜찮아요. 연초대비 3배 가까이 올랐는데,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

[기자]

우선 실적개선과 저평가 인식에 따른 매수확대를 꼽을 수 있겠습니다. 신성델타테크의 주가는 지난 2007년말 7400원에서 2008년 말 3000원으로, 1년 사이에 반토막이 났었는데요, 시가총액 역시 890억원에서 360억원을 크게 줄었습니다.

그렇지만 주당순자산은 같은 기간 4685원에서 5097원으로 오히려 9%가량 증가해 성장 저력에 비해 주가가 저평가 돼 있음을 알 수 있었는데요, 실제로 올해 들어 성장을 저해하거나 주가를 하락 시킬만한 악재가 나타나지 않으면서 주가는 예전수준인 7000원대를 회복했습니다. 여기에 조만간 신산업 진출도 예정돼 있어 주가상승에 모멘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여기서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으로부터 자세한 얘기 들어보시죠.

[녹취]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

거래하는 회사들이 안정적이다. LG전자, LG디스플레이, 르노삼성 등인데,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가 잘해줬다. 가전 중 가장 많이 납품하는 세탁기 판매가 좋았고, LCD도 괜찮게 팔았다. 이것이 2, 3, 4월에 주가가 많이 오른 원인이다. 그런데 이런 내용만 감안하면 5000원이상이 적절한데 최근 주가가 7000원을 넘은 것은 신규 사업도 생각하는 것 같다./

[앵커]

그렇군요. 그럼 본격적으로 신성델타테크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올해로 설립한지 22년이 됐다고 했는데, 어떤 회사인가요.

[기자]

네. 신성델타테크는 1987년 설립됐는데요, 가전사업으로 처음 시작했습니다. 이후 자동차, 모바일, LCD부문까지 사업영역을 확대하면서 회사규모도 커졌습니다. 2004년 코스닥시장에 상장했고 자회사로 델타테크닉스와 중국, 태국에 현지법인을 두고 있습니다. 오는 7월에는 멕시코 현지법인이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신성델타테크는 2006년에 1억불 수출탑을 수상하기도 했는데요, 주요 고객회사가 굴지의 대기업으로 구성돼 있다는 점이 사업의 안정성을 더하고 있습니다. 주요 고객회사는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 르노삼성자동차 등이 있습니다.

신성델타테크의 현재 자산은 1000억원이 넘습니다. 창원가 평택 등에 공장을 두고 있는데, 이들 공장이 있는 부지의 자산가치만 해도 상당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앵커]

사업분야가 굉장히 다양한데, 각 사업분야에 대해 설명해 주시죠.

[기자]

신성델타테크의 주요사업은 플라스틱 사출인데요, 이 분야에서 가전 사업부, 자동차 사업부, 모바일 사업부, LCD사업부 등 4개의 사업부가 안정적인 사업구조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구자천 신성델타테크 회장으로부터 각 사업부에 대한 자세한 설명 들어보시죠.

[인터뷰]구자천 신성델타테크 회장

//당사는 플라스틱 사출분야에서 동일한 원재료, 동일한 기술, 동일한 생산방식으로 가전 사업부, 자동차 사업부, 모바일 사업부, LCD 사업부 등 4개의 사업부가 안정적인 사업구조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세탁기 부문은 LG전자의 드럼세탁기의 모듈부품을 주력으로 생산하고 있으며 자동차의 경우 르노삼성자동차의 SM시리즈 전 모델의 내외장재 및 자동차 공조시스템인 H-Vac을 생산, 공급하고 있습니다. 모바일 부문은 LG전자의 휴대폰에 들어가는 윈도우(Sheet와 Inmold)를 생산하고 있으며, LCD사업은 TV 및 모니터에 들어가는 부품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앵커]

사업분야가 다르고, 업황에 따라 실적도 다를 것으로 보이는데, 사업분야별 실적은 어떤가요.

[기자]

네. 가전, 자동차, 모바일, LCD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데, 자동차의 경우 경기침체와 함께 시장이 많이 침체돼 있다보니 매출에 지장을 받을 수 밖에 없는데요, 이에 반해 모바일은 수요가 크게 늘어 매출이 급증하는 추세입니다. 각 사업분야가 유기적으로 실적을 보완해 주다보니 전체 매출은 해마다 증가하는 모습인데요,

좀 더 자세히 얘기해 드리면 가전부문에선 국내에서 EMS업체로 확고한 자리를 잡았고, 해외에선 태국 현지법인의 경우 이조식 세탁기를 OEM 수주해 본격적으로 제품을 양산하고 있습니다. 특히 태국의 OEM 수주는 신성델타테크가 가전부문 OEM 전문업체로 나아가는 기반을 구축하는 첫 걸음이며, 해외에서 기술력을 인정 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겠습니다.

또, 자동차 부문은 지난해 하반기 다소 어려움이 있었으나 원가와 품질 우위를 기반으로 무리 없이 이끌어 올 수 있었고요, 올해 SM 시리즈 후속 모델인 L38, L43의 본격적인 양산을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이밖에 IT부문에선 모바일 사업이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는데, 터치 스크린 사업에 진출해 활발한 생산활동을 보이고 있고, 신규 설비 도입으로 고품질 윈도우 부품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신성델타테크의 2008년 매출액은 1280억원인데요, 가전은 630억원, 자동차는 260억원, 모바일은 280억원, LCD는 110억원규모입니다.

[앵커]

지난 1분기에 양호한 실적을 거뒀어요. 덕분에 주가 흐름도 좋았는데, 2분기에도 실적호조가 기대된다면서요?

[기자]

네. 신성델타테크의 주요 고객회사는 LG전자인데요, 일단 하반기에도 LG전자의 납품수요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보이고, 특히, 모바일에서 이익증대가 기대되고 있습니다. 구자천 회장의 얘기 들어보시죠.

[인터뷰]구자천 신성델타테크 회장

//당사는 캐시 카우 역할을 하는 가전 부문과 자동차 부문, 높은 가치를 추구하는 모바일, LCD 사업부문으로 구성, 안정적인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있습니다. LG전자 및 LG 디스플레이, 르노삼성자동차가 주요 고객회사인데, 가전의 세탁기 모듈 부품과 자동차 모듈 부품은 전년 대비 유사한 수준의 물량을 금년에도 생산할 예정입니다.

또, 모바일 사업의 경우 TSP 등 고부가가치 제품 생산에 집중할 예정이며, 올해는 중국 현지법인의 LCD 물량이 증가 할 것으로 예측되고 태국 현지법인의 이조식 세탁기 OEM이 본격화 되면서 해외 현지법인의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앵커]

앞서 주요 고객회사들에 대해 설명하셨는데, 일부 대형사에 집중돼 있는 것 아니냐는 염려도 있어요. 또, 업황에 따라 실적도 불안정하게 움직이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있는데 어떤가요.

[기자]

물론 그런 측면이 없지 않습니다. 최근만 보더라도 가전이나 자동차 업황이 좋은 편이 아닌데요, 그러나 앞서 말씀 드렸듯이 사업부분이 다양해 상호 보완이 가능하고, 여기에 조만간 새로운 고객회사도 확보할 것으로 보여 이러한 염려가 불식될 것으로 보입니다. 구자천 회장 얘기 들어보시죠.

[인터뷰]구자천 신성델타테크 회장

//일각에서 저희 고객회사가 일부 대형기업에 치중돼 있는 점을 염려하고 있는 것으로 압니다. 이런 점을 보완하기 위해 향후 고객회사를 늘려나갈 계획인데, 현재 모바일 사업부문에선 모토롤라를 신규 고객회사로 유치한 상태며, 자동차 부문에서 현대.기아차에도 납품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더욱 다양한 고객회사 유치를 통해 사업을 확대해 나갈 방침입니다.//

[앵커]

끝으로 올해 신성델타테크 사업계획에 대해 말씀해 주시죠.

[기자]

네. 신성델타테크는 올해 기존 4개 사업부문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는 한편 멕시코 지사 등 새롭게 진출한 해외사업에서 신규매출을 창출한다는 계획입니다. 여기에 하반기에는 신사업도 고려하고 있는데요, 구자천 회장으로부터 직접 얘기 들어보시겠습니다.

[인터뷰]구자천 신성델타테크 회장

//올해 당사는 매출 극대화와 기술혁신, 원가혁신, 유동성 확보, 프로세스 혁신이라는 5대 도전 전략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이를 기반으로 가전 부문에서 620억원, 자동차 부문에서 250억원, 모바일 부문에서 320억원, LCD 부문에서 110억원의 매출을 달성해 전체 매출액 1300억원, 영업이익 100억원의 사업목표를 수립했습니다.

각 사업부가 전년대비 유사한 실적 수준을 유지하며 내실을 다져 장기적인 불황의 터널을 안정적으로 헤쳐 나갈 수 있는 기반을 다지는 해로 삼았습니다.//

[앵커]

네. 오늘은 변화를 즐기는 기업 신성델타테크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김성호 기자 수고했습니다.

[기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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