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우리투자證 사장 취임..'균형잡힌 수익구조' 강조
"우리투자증권을 명실상부한 '일등 종합금융투자회사'로 성장시키겠다."

황성호우리투자증권(35,000원 ▲1,450 +4.32%)사장(사진.56)의 취임 일성이다. 황 사장은 1일 여의도 본사 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종합금융투자회사'를 중장기 목표로 제시했다. 황 사장은 지난달 신임 사장으로 내정된 후 지주회사인 우리금융에 사무실을 마련하고 각 사업본부의 업무보고를 받으며 향후 경영 방향을 구상해 왔다.
황 사장은 '종합금융투자회사'를 '△고객들에게는 전문화된 유통채널을 통해 다양하고 최적화된 상품들을 제공하고 △균형된 수익구조와 철저한 위험관리로 기업가치를 제고시켜 주주이익을 극대화하며, △회사의 성공과 직원의 자아실현이 일치해 회사와 직원들의 꿈이 같이 성장하는 회사'다.
투자은행(IB)형 사업모델 구축을 중장기 목표로 추진해 왔던 전임 박종수 사장의 경영방침과는 다소 차이가 있을 것임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황 사장은 "21세기 금융의 총아였던 100년 전통의 글로벌 IB들이 한 순간에 침몰하는 것을 목격했고 그로 인한 위기의 극복까지 얼마나 걸릴지도 아직은 불확실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황 사장은 '종합금융투자회사'라는 목표 달성을 위해 우선 '균형잡힌 수익구조'를 과제로 제시했다. 그는 "한쪽으로 치우친 모델은 한계에 부딪힐 수밖에 없다"며 "환경의 변화를 능동적으로 수용할 수 있도록 탄력적이고 정교한 사업 포트폴리오와 균형 잡힌 수익구조를 구축해 전체 사업의 규모를 키워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고객기반을 양적, 질적으로 확대하고 지속적인 상품 혁신과 시장성을 제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 사장은 이어 '회사의 기본을 튼튼히 해야 한다'며 전사적인 위험관리 능력 제고를 주문했다. 그는 "리스크관리가 수용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사업이 진행돼야 하며 리스크관리 역량만큼 사업의 확장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황 사장은 또 '미래의 지속적 성장'에 역점을 두겠다며 새로운 금융 패러다임이 시작되는 만큼 한 발 앞서 시장을 예측하고 신규 성장시장에 대해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그룹내 시너지 극대화에 더욱 노력해야 한다며 "궁긍적으로 그룹 시너지 극대화를 통해 그룹의 경영 비전에 부응하고 그룹의 기업가치 제고에 기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 사장은 마지막으로 개개인의 꿈과 비전이 실현되는 직장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이를 위해 회사 내의 다양한 제도와 교육 및 지원환경을 마련해 충분한 자기발전의 기회를 제공하고 최고의 성과에 최고의 보상을 투명하고 공정하게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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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 사장은 경주 생으로 경희고와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씨티은행에서 대금융기관담당영업부장, 교포업무개발 북미담당 이사 등을 거치며 금융실무에 잔뼈가 굵었고 이후 제일투자증권 대표이사, PCA 투신운용 사장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