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대우, "산은 자금지원 꼭 필요"
< 앵커멘트 >
GM 본사의 파산계획에 따라 GM대우는 매각이나 청산 대신 '뉴GM'으로 편입돼 사업을 계속 유지할 수 있게 됐습니다.
GM대우는 생존 조건으로 산업은행의 지원을 강조했습니다.
강효진 기잡니다.
< 리포트 >
GM대우는 구조조정으로 새롭게 태어날 GM의 일부분으로 남게 됐습니다.
GM은 미국 이외의 사업 분야는 GM 본사의 파산 절차와 관련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마이클 그리말디 GM대우 사장
"GM은 GM대우를 매각할 어떤 계획도 갖고 있지 않다. GM대우와 GM코리아는 어떠한 변화도 주지 않고 사업을 계속 영위해 나갈 것이다. 고객들도 영향을 받지 않는다."
GM의 파산 계획을 보면 미국 내 브랜드는 경쟁력 있다고 판단한 시보레와 캐딜락, 뷰익과 GMC만 남습니다.
독일의 오펠과 스웨덴 자회사 사브는 곧 매각할 예정이며 폰티악 브랜드는 사라집니다.
해외 사업 분야 가운데 GM대우는 우량 자산으로 분류돼 새롭게 태어날 GM 자회사 자리를 유지합니다.
GM 코리아와 GM대우의 베트남 생산법인 미담코, GM 대우 자회사 시보레 유럽도 뉴GM에 편입됐습니다.
하지만 GM대우는 정상적으로 사업을 유지하기 위해선 산업은행 등 외부 자금 지원이 절실하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마이클 그리말디 GM대우 사장
"한국에서 새로운 투자를 하기 위해 자금 지원을 요청하고 있다.
미국 정부가 지엠대우에 제공할 수 있는 자금 여력은 없다."
GM 대우는 올들어 지난달까지 국내 시장에서 38% 판매가 줄었습니다.
수출 감소세는 이 보다 더 심해 47% 급감했습니다.
문제는 GM대우가 총 판매의 80%를 수출에 의존하고 있다는 겁니다.
GM 본사의 판매망이 붕괴된 상태여서 수출 타격이 더 커질 수 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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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대우 입장에선 선물환 만기액이 오는 8월과 9월 15억달러 규모로 쌓이게 되는 것도 문젭니다.
GM대우는 그러나 산업은행이 자금 지원 조건으로 제시한 지분을 담보로 내놓고 GM대우를 GM의 친환경차와 소형차 개발의 핵심 기지로 만드는 문제에 대해선 말을 아꼈습니다.
머니투데이 방송 강효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