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세대 터치 와치폰 LG-GD910, 유럽 시작으로 전세계 시판

영화 속에서 등장하는 첨단 와치폰이 시판된다.
LG전자(224,000원 ▼24,000 -9.68%)는 기구설계와 부품 소형화기술의 총집약체인 3세대 터치 와치폰(LG-GD910)을 7월 유럽을 시작으로 전세계 시장에 시판한다고 4일 밝혔다.
LG전자는 우선 7월 유럽 주요 이동통신업체인 오렌지와 대형 유통사인 카폰웨어하우스를 통해 와치폰을 시판한 이후 아시아, 중동, 오스트레일리아, 중남미 등에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가격은 지역별로 다소 차이가 있지만, 1200달러 내외다.
와치폰은 일반 휴대폰의 절반에 불과한 3.63cm(1.43인치)의 터치스크린 화면에 통화 및 문자 송수신, 음악 재생, 알람 설정 등 모든 기능을 터치기술로 구현했다.
특히 햇빛이나 형광등 등 외부 빛을 광원으로 사용해 액정화면(LCD)가 꺼진 평상시에도 일반 시계 화면을 볼 수 있다.
또한 와치폰은 실제 고급시계 제작에 쓰이는 재료와 방식을 그대로 적용해 앞면에는 완만한 곡선으로 처리된 강화유리를, 테두리에는 고급 금속 소재를 사용했다. 일명 '탄소섬유(Carbon Fiber) 무늬'라 불리는 격자무늬의 최고급 가죽 밴드를 장착했고, 잠그고 풀기 쉽도록 원터치 버클을 적용했다.
이 제품은 아울러 와치폰 가운데 가장 얇은 13.9mm 두께로 휴대성도 높였다.
이밖에 영상통화, 7.2 Mbps 속도의 3세대 고속하향패킷접속(HSDPA), 음성인식, 문자를 음성으로 변환해주는 TTS(Text to Speech), 생활 방수, 블루투스, 전화번호부, 일정표, MP3 플레이어, 스피커폰 등 다양한 첨단 기능도 지원한다.
와이폰은 필요 시에만 손에 들고 다니는 전통적인 사각 디자인에서 벗어나 항상 몸에 착용하는 새로운 형태의 휴대폰 체험을 제공, '모바일 패러다임의 전환'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고 LG전자는 밝혔다.
LG전자는 지난 1월 북미가전쇼(CES), 2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서 3G 와치폰의 즉석 영상 통화를 선보여 전세계 언론과 휴대폰 업계의 관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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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승권 LG전자 MC사업본부 사장은 "LG의 첫번째 입는(Wearable) 휴대폰인 와치폰 상용화는 영화 속 상상이 현실이 되는 새로운 휴대폰시대를 여는 것"이라며 "끊임없는 제품혁신을 통해 미래 휴대폰 산업의 트렌드를 이끌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