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주주협의회, 찬성 100%로 사전결의‥주총 통과 무난할 듯
SK네트웍스가 전용회선 사업을 SK텔레콤에 양도하는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SK네트웍스(8,200원 ▼50 -0.61%)는 22일 주주협의회가 전용회선 사업을SK텔레콤(97,700원 ▼2,800 -2.79%)에 양도하는 주총 의안에 대해 찬성 100%로 사전 결의했다는 내용을 통보해왔다고 밝혔다.
주주협의회는 SK네트웍스 지분의 총 41%를 보유하고 있는 SK측을 제외하면 가장 많은 지분(약 30%)을 보유하고 있는 최대 이해관계자 중 하나다. 이번 결의로 그룹 보유지분을 포함해 3분의 2이상의 찬성 지분을 확보하게 됐다고 SK네트웍스는 설명했다.
SK네트웍스는 이에 따라 다음달 6일로 예정된 임시주총에서 '전용회선 사업 양도' 안건이 무난하게 통과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럴 경우 당초 계획했던 대로 오는 9월말까지 SK텔레콤에 전용회선 사업 양도를 마무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주주협의회 관계자는 "전용회선 사업 양도로 회사의 재무안정성이 크게 높아지고 풍부한 투자재원 확보를 통해 한 차원 높은 사업 포트폴리오 구축이 가능해져 기업가치가 획기적으로 향상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주주협의회가 보유하고 있는 매각제한 물량의 처분과 관련해 "시장에 충격을 주지 않는 방향으로 공동매각을 추진 중"이라며 "그러나 현재까지 매각일정 등 구체적인 사항은 결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경영상황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주주협의회의 판단과 결정은 기타 주주들에게도 긍정적 영향을 미쳐 주식매수청구권 행사규모를 최소화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매각제한 물량 처분도 시장에 충격을 주지 않는 방향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여 주주협의회 보유물량의 직접적인 시장출회 가능성도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