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표 주간' 굵직한 통계 줄줄이 발표

'지표 주간' 굵직한 통계 줄줄이 발표

유윤정 기자
2009.06.28 15:21

[지표 리뷰&프리뷰]

- 미국-차판매, ISM지수, 2일 고용

- 한국-5월 산업생산, 6월수출입

지난주는 경제지표들이 소폭 개선됐지만, 향후 경기 회복에 대해서는 여전히 우려감을 표시한 한주였다.

가장 큰 이벤트는 미 연방공개준비위원회(FOMC)였다. 연준은 기준금리를 현 수준으로 동결하고 양적완화 정책도 유지키로 했다. 하지만 디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를 축소한 만큼 앞으로의 출구전략 논의도 간과할 수 없을 전망이다. 국내에서는 FOMC 결과가 호재로 작용하며 증시 상승을 이끌었다.

5월 기존주택판매는 2개월 연속 증가했지만 예상치는 하회했고 신규주택 판매는 예상 밖의 감소로 등락을 반복했다. 대도시 주택가격이 2년 만에 처음으로 반등했지만 신규 실업수당청구건수가 재차 증가하는 등 여전히 어려운 고용사정과 최근의 모기지금리 상승세가 주택경기 회복의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우려는 여전했다.

우리나라의 경우는 OECD가 2010년 한국이 회원국 중 가장 빠른 경제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는 긍정적 의견을 제시했고, 정부도 금년 성장률을 -2.0%에서 -1.5%로 상향하면서 낙관론에 힘을 실었다.

소비자심리지수는 3개월 연속 상승세를 유지하며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음 재차 확인했고 경상수지는 4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하지만 흑자폭은 축소됐다.

◇ 1일 미 차판매, ISM지수...한국 5월 산업생산, 6월 수출입 발표

이번 주 미국의 가장 큰 관심사는 2일 발표되는 고용보고서가 될 전망이다. 고용자 감소폭이 얼마나 줄어드느냐가 관건이다.

5월에 기록했던 34만5000명보다 조금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지만 증권업계는 경기회복에 대한 연준의 확신이 어느 정도 생겼기 때문에 미 경제의 전반적인 개선조짐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1일에는 6월 자동차 판매와 6월 오토매틱 데이터 프로세싱(ADP)의 민간 고용보고서, 6월 공급관리자협회(ISM) 제조업 지수, 5월 건설지출, 5월 미결주택판매가 동시에 공개된다.

우리나라는 30일 발표예정인 5월 산업생산이 전월대비 소폭 감소할 것으로 보이나, 일시적 영향들이 많이 작용한데다 감소폭도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는 점에서 증권업계는 일시적인 정체로 해석하고 있다.

1일 발표되는 6월 수출입 동향은 감소율이 크게 둔화될 것으로 보이는데, 확실한 추세 전환인지 판단하기는 아직 불확실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같은 날 발표되는 소비자물가는 기저효과의 영향으로 전년 같은 달보다 상승률이 크게 둔화되겠지만, 전월보다는 상승할 전망이다. 생필품 가격의 상승세 계속되고 있어 체감적으로는 고물가가 지속되고 공공요금 인상도 시작되면서 서비스 물가 부담도 가중되기 때문이다.

송재혁 SK증권 이코노미스트는 “기저효과가 사라지는 4분기부터 물가 상승세가 강하게 재개될 가능성이 우려된다”며 “지표상의 물가와 체감적인 물가의 괴리가 매우 큰 가운데, 인플레이션 리스크가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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